겨울 남자 코디의 정석, 김원중의 스타일링 노하우 4

조회수 2019. 11. 29. 09: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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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코디의 정석, 김원중이 픽한 겨울 아우터&스타일링 TIP

두툼한 아우터를 교복처럼 걸치게 되는 요즘, 어제도 오늘도 비슷하고 고루한 데일리룩이 반복된다. 


멋 내기 쉽지 않은 겨울, 대체 세련된 댄디룩, 훈훈한 남친룩,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데일리룩은 어떻게 연출해야 할까. 

그 자체가 스타일이라 불리는,

남자 코디의 정석

‘김원중’을 참고해보자.

모델 겸 패션 디자이너인 그는 올겨울에도 변함없이 스타일리시하다. 


최근 그의 패션을 살펴보고 어떤 아우터가 핫한지, 어떤 이너를 매치하면 좋을지 꼽아봤으니 겨울 데일리룩에 참고해보길. 


TIP 1
클래식한 코트, 힙하게 입기

클래식한 블랙 코트, 단조로운 맥 코트도 그가 입으면 뭔가 다르다.

김원중은 묵직한 코트에 캐주얼한 후드, 비니를 믹스매치해 영한 느낌을 더하거나 체크 아이템을 곁들여 포인트를 준다.


자칫 올드해 보일 수 있는 트렌치코트엔 화사한 컬러의 와이드 팬츠를 입고 가죽 페도라를 써 힙하게 마무리했다.  

다양한 아이템을 믹스매치하기가 힘들다면, 최근 김원중이 화보를 통해 선보인 독특한 디자인의 코트를 눈여겨보자. 


라코스테 아우터 컬렉션의 올 체스터 코트는 탈부착 가능한 후드 다운 라이너가 포함돼 캐주얼룩부터 비즈니스 룩까지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다. 


경량 다운 라이너가 들어간 변형 맥 코트 역시 톤온톤의 경량 다운 라이너가 레이어링 돼 있어 스타일링의 부담을 줄여준다. 


TIP 2
겨울에 즐기는, 컬러 원 포인트

톤 다운된 칙칙한 컬러가 주를 이루는 겨울엔 김원중처럼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 스타일링을 즐겨보자.


핵심은 전체적인 룩에서 하나의 아이템만 쨍한 컬러로 원 포인트를 주는 것! 


이때 이너를 심플하게 매치한 뒤 밝은 색의 아우터로 포인트를 주면, 과해 보이지 않으면서 밝고 화사한 겨울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김원중이 픽한 레트로 무드의 버건디 컬러의 숏패딩은 '라코스테'와 프랑스 프리미엄 다운 아우터 브랜드 '피레넥스'가 콜라보레이션한 아이템으로,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트렌드와 실용성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또한, 레터링과 블루 배색이 매력적인 숏 패딩은 뒤집어 입으면, 다양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리버서블 파카라 더욱 실용적이다.


김원중처럼 아이보리, 베이지와 같이 기본 뉴트럴 아이템에 브라운 아우터를 입고 얼씨룩을 연출해보는 것도 좋겠다. 페이크 퍼가 달린 후드는 영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더해줄 것이다.


TIP 3
비율의 완성, 숏패딩

요즘 그의 작은 얼굴, 길고 긴 다리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바로 숏패딩이다.


숏패딩은 자칫 잘못하면 캐주얼해 보이기만 하거나 스포티한 느낌만 내기 십상이지만, 김원중은 비니나 모자, 조거 팬츠 등을 매치해 스트릿한 느낌으로 풀어낸다. 

트렌디한 액세서리나 힙한 아이템을 레이어링 하는 것이 어렵다면, 화보 속 김원중처럼 깔끔하고 클래식한 무드의 숏패딩을 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폴로 셔츠나 터틀넥과 레이어링 하면 포인트가 되는 댄디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슬림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숏다운 점퍼와 베이직한 디자인의 구스다운 점퍼는 어떤 아이템을 매치해도 조화를 이뤄 데일리룩 코디가 한결 쉬워진다. 


TIP 4
동안 패션은 테디베어 아우터로

간단한 아이템으로 어려 보이는 동안 패션을 연출하는 것도 김원중의 특기다.


호리호리한 몸매가 강조되는 오버핏의 퍼 코트나 블루종을 입고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것이다. 

김원중은 퍼가 복슬복슬한 아우터에 아기자기한 아가일 패턴의 카디건을 입기도 하고, 포근한 느낌의 플리스에 선글라스를 매치해 키치한 무드를 연출하기도 했다.


부드럽고 따뜻한 칼라 포인트의 헤비 아우터에 비니를 쓴 귀여운 화보는 그의 나이를 짐작할 수 없게 만든다.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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