촤르르 감탄 글리터 6
By. 이소희
올여름 대세는 글리터다.
그중에서도 리퀴드 타입의 촉촉한 펄 섀도의 인기가 절정이다.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 연출할 때, 하이라이터를 줄 때, 애교살을 만들 때 등 다재다능한 멀티템이기 때문!
메탈릭한 광이 얼굴을 촤르르 하게 감싸는
감탄 글리터 섀도들을 꼽아봤으니
올여름은 잔뜩 화려해 보자!
글래머러스한 광택감을 원한다면 VDL의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화려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 구성이다.
아미노산 파우더를 함유해 촉촉하게 펴 발리고 마무리는 파우더리하다. 끈적임 없이 가볍고 빛의 난반사를 최소화해 선명한 광택감을 만끽할 수 있다.
애교살이나 아이홀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슬림 브러쉬가 특징인 이니스프리의 트윙클 요정 에디션이 제격이다. 지난달 출시된 홀로그램 라인은 벌써부터 매진 행렬 중이다.
원하는 부분만 섬세하게 터치할 수 있고, 픽싱력 뛰어나 가루 날림 없이 오랜 지속력을 느낄 수 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독특한 색감의 펄을 찾는다면 리퀴드 펄 섀도 계 레전드 스틸라가 답이다.
촉촉한 수분 베이스에 강렬한 메탈릭, 은은한 쉬머&글로우, 신비로운 홀로그램 등 다양한 느낌의 펄감을 택할 수 있다. 면봉에 소량만 덜어 발라도 강렬한 펄감을 얻을 수 있을 것.
3CE는 특별한 날 굵고 화려한 펄감을 자랑하고 싶을 때 안성맞춤이다. 크고 작은 펄 입자가 섞여 오묘한 오색 광을 띈다. 얇고 탄력 있는 엘라스토머 팁을 사용해 뭉침 없이 균일하게 펴 바르기 좋다.
입자가 큰 편이라 지속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나 소량만 찍어도 범접불가 영롱 보스.
다음은 가성비 갑 지베르니 섀도다. 둥글고 짧은 팁이라 눈두덩이에 넓게 펴 바르기 좋다. 실버, 샴페인 골드, 로즈 골드까지 컬러 구성도 다채롭다. 촉촉한데 빠른 건조가 장점이다.
색감이 짙어 아이섀도를 생략하고 하나만 얇게 발라주면 데일리 아이 메이크업 끝.
글리터 입문자라면 웨이크메이크를 주목하길. 3호 샴페인 캔들(가운데) 컬러가 데일리템으로 인기가 높다.
팁이 두꺼워 메이크업 초보라면 아쉬울 수 있지만, 넓은 아이홀보다는 콕콕 찍어 바르는 용도로 사용하면 무난하다. 5호 미스티 오팔(오른쪽)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골드 펄이 강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