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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더 살찌는 이유 (Feat. 한의사)

겨울철 비만 관리와 수족냉증, 결국은 이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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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쏘는 상담실]

기껏 빼놓은 살, 겨울만 되면 다시 찌는 경우가 많다. 힘들게 체중을 줄였는데 올겨울에도 그만...요요를 겪고 만다.

난 안될거야
난 안 될 거야...

날이 추워지면 어김없이 헤어졌던 살과 재회하게 되는 당신을 위해, 오늘 [톡쏘는상담실]에서 겨울에 살이 더 찌는 진짜 이유에 대해 얘기해보자.

"추워지고 식욕이 부쩍 늘었어요"

겨울에 '나'만 살이 찌는 건 아니다. 많은 이들이 겪는 현상. 이유는 다양하다고 유가휘 원장은 설명했다.

왜일까? 왜 많은 사람들이 겨울에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살이 다시 찌는 것일까?

겨울에는 활동성이 떨어지고 옷도 두꺼워진다. 연말연시라 모임도 많아서 다른 때보다 더 마시고, 더 먹게 되는 것도 이유다. 특히, 겨울에는 식욕도 상승한다고.

겨울에 식욕이 더 상승한다니, 그 이유는 뭘까?

기온이 떨어지면 몸은 추운 날씨에 대응하기 위해 체지방을 태워 열을 만들어내는데, 그렇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높아지고, 그에 따라 공복감도 늘게 된다.


또 겨울철에는 해가 짧아져 비타민D가 감소하게 되는데, 비타민D 결핍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줄어들게 한다.

그렇다면 겨울철 요요 방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율무와 녹차다.

한방에서 율무는 습을 제거해 부종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섬유질도 풍부해 변비 해소에도 좋고 포만감도 있다.

녹차는 피를 맑게 하고 지방분해를 돕는다. 카테킨과 카페인은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아무나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라고. 

율무와 녹차 모두 성질이 찬 음식이어서 원래 몸이 차거나 소화기가 안 좋은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또한 겨울은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지나친 저열량 다이어트는 지양해야 한다.

"많이 안 먹는데 살이 쪄요"

남들보다 많이 먹지도 않는데 유독 나만 살이 찌는 기분을 느낀 적이 있다면,

문제는 기초대사량이다. 가만히 있을 때 몸이 사용하는 열량이 남들보다 낮으면 똑같이 먹어도 다른 사람보다 살이 더 찌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기초대사량은 어떻게 높여야 할까?

근육이 많으면 기초대사량도 증가한다. 적절한 근력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지면 기초대사량은 증가할 수 있다.

식단만으로 기초대사량 증가는 어렵다. 무조건 운동이 동반돼야 한다는 조언.

기초대사량을 늘려주면서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효과가 훨씬 좋다. 그런데 굶기만 하고 기초대사량을 늘리지 않으면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살이 빠지고 다시 찌는 요요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추워서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실내에서도 얼마든지 운동을 할 수 있다. 

스트레칭만 해줘도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혈액 내 산소를 공급해 기초대사량 증가에 도움이 된다.


일상에서 틈틈이 해주면 좋다. 아침에 기지개를 켜거나 책상에서 일하던 중 잠시라도 고관절이나 햄스트링 부분을 스트레칭해준다.

격한 운동이 부담된다면 한방 다이어트도 추천한다. 식욕 조절과 독소 배출로 체지방을 줄이는 방법인데, 정체된 기운을 소통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면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피하지방, 내장지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남들보다 추위를 많이 타요"

남들보다 유난히 추위에 민감한 당신, 여기에도 확실한 이유가 있다는데,

또 등장, 기초대사량이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게 아니라, 기초대사량이 낮기 때문일 수 있다. 기초대사량이 낮으면 추위를 잘 타게 된다.

역시나 운동만이 솔루션일까?

사랑의 총알
정답!

규칙적인 생활 습관꾸준한 운동으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꾸준한 운동 말고, 추위에서 벗어날 다른 방법은 없을까?

음위보(飮爲補), 차를 잘 마시는 게 보약이라는 뜻으로 한방에서 쓰는 말이다. 계절에 맞는 한방차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삼차, 계피차, 유자차를 추천한다. 인삼차는 소화기가 약하고 몸이 찬 사람에게 좋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사포닌으로 겨울철 저항력도 키워준다. 계피차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와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유자차는 뇌혈관장애와 중풍 예방, 감기 예방에 좋고 피부에도 좋다.

"겨울에 손발이 너무 차요"

겨울은 물론, 사시사철 차가운 손발로 고통 받는 수족냉증을 고칠 방법은 없을까?

먼저 수족냉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살펴보자.

혈류량이 부족해 빈혈이 있거나 저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같은 순환장애가 원인일 수 있다. 혈액 공급 자체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언급한 질환에 해당하지 않는데 손발이 차갑다면 그 이유는 뭘까?

갑상선 기능 저하, 손발이 차갑고 저린 레이노 증후군이 원인일 수도 있고, 터널증후군, 추간판탈출증으로 손발이 차가워질 수도 있다.

손발이 찬 이같은 증상, 유독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는 뭘까?

여성이 남성보다 수족냉증에 더 취약한 이유는 바로 근육량의 차이 때문이라고. 열 발생이 적고 혈액내 헤모글로빈 농도가 낮아 체온 조절에 더 취약하다.

특히 손발의 차가움은 자궁 환경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해서, 이같은 냉증이 오래 지속되면 자궁 질환, 생리 관련 질환,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꼭 개선해야 한다.

"수족냉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자신이 수족냉증 증상을 보이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원인이 불분명하다면 이 내용을 기억하자. 우선 손과 발을 늘 따뜻하게 해준다. 실내에서도 양말을 신고 외출할 때 방한에 더욱 신경을 쓴다. 족욕이나 반신욕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준다.

간단한 마사지와 지압법으로 수족냉증을 극복해보자.

수시로 손과 발을 주물주물 마사지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이밖에 손에서는 엄지와 검지 사이 합곡혈, 발에서는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곳인 용천혈을 자극해주면 좋다.

By. 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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