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스타일

By. 이재은

보이프렌드 룩을 즐기는 패피라면 올해 더욱 옷 입는 게 즐거워질 듯하다. 최근 오버사이즈 트렌드와 레트로 트렌드가 맞물려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는 '유니섹스'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디하면서도 힙한 보이프렌드 핏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는 신진 유니섹스 브랜드를 모아봤으니, 보이프렌드 룩 마니아라면 다음의 브랜드들을 주목하길!  

#비에이블투(b able two)

먼저, 주목해야 할 유니섹스 브랜드는 비에이블투다. 패션과 문화를 결합해 패션 이상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신선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디자인이 매력적인 브랜드다. 

비에이블투의 대표템은 에슬레저룩의 필수템, 트랙 팬츠다. 부드러우면서 포근한 면 100% 소재로 만들어져 흡습성이 뛰어나다. 운동할 때 입으면 쾌적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겟할 수 있다. 

#베이에잇(VEI-8)

키치한 느낌의 유니섹스 브랜드를 원한다면 베이에잇이 제격이다. 베이에잇 특유의 아트적인 느낌은 신진 브랜드들 중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가진다. 특히 유니섹스 브랜드 중에서도 성별의 경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독특한 디자인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표템은 베이에잇의 2019 S/S 슬로건 프린팅된 티셔츠다. 불규칙한 프린팅과 키치한 패턴이 바로 베이에잇의 시그니처 포인트! 오버사이즈 핏으로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하며 크롭 기장이라 믹스 매치하기에 좋다. 

#브아빗(VOIEBIT)

브아빗은 길과 옷을 뜻하는 프랑스의 합성어로, 웨어러블한 스타일을 지향한다.

이번 시즌 브아빗은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브아빗의 대표템, 타탄 체크 와이드 팬츠는 소프트한 코튼 기모 원단으로 만들어져 착용감이 부드럽다. 이중으로 잡은 턱 디테일이 허벅지 부분을 여유롭게 해줘 남녀 모두 편하게 착용 가능하다. 컬러는 옐로우와 레드 2종이 출시됐다.

#모아(MOAA)

마지막으론, 내추럴한 무드의 시밀러룩을 즐기고 싶은 커플들에게 강추하는 브랜드다.

모아는 아메리칸 캐주얼룩에 일본 감성을 더한 브랜드다. 편안함과 스타일리시함, 자연스러움을 동시에 추구한다. 

모아는 휘뚜루 마뚜루 입을 수 있는 밴딩 팬츠가 대표템이다. 카키, 아이보리, 베이지, 블랙 4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기장이 넉넉해 롤업을 하느냐 루즈하게 입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내구성이 높은 이중 스티치 봉제로 가성비, 가심비 모두 챙긴 팬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