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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먹으면 안 되는 사람

먹으면 열 오르는 보약, 정말 좋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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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쏘는상담실]

겨울에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이라면, '면역력 증진'이라는 말에 혹해서 사들인 건강식품들이 있을 것이다.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식품들, 도대체 어떤 효능 때문에 그런 소문이 난 걸까?

면역력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들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톡쏘는 상담실]의 한의사 유가휘 원장과 함께 내게 맞는 면역 강화 식품을 판단해 보자.

"홍삼, 아무나 먹어도 되나요?"

명절 선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로 홍삼 관련 제품들이다. 누구나 쉽게 살 수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건강식품이다.

인삼보다 접근성 좋은 홍삼, 인삼과는 어떻게 다를까?

말리지 않은 인삼인 수삼을 장시간 증기에 쪄낸 다음 말린 것이 홍삼이다. 그 과정에서 진세노사이드라는 성분의 화학구조가 변해 항암, 항당뇨, 항염, 항산화,간 기능 해독, 중금속 해독에 좋은 성분이 10여 가지 생겨난다. 일반적으로는 원기회복, 면역력 증진에 좋다고 알려졌다.

앞서 언급했듯 아무나 쉽게 살 수 있는 홍삼, 그렇다면 아무나 먹어도 되는 걸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게 문제가 될 수 있다. 약재는 효능도 있지만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 본인에게 맞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홍삼, 아무에게나 다 맞는 게 아니라는 건데...먹으면 안 되는 건 어떤 경우일까?

일단 열이 많은 체질은 홍삼의 따뜻한 성질이 오히려 열을 더 오르게 할 수 있다. 여기에 두통, 가슴 답답함, 목이나 어깨가 뭉침, 코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홍삼 복용 후 순간적으로 열이 오르면서 피로가 풀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체질에 맞는 게 아니다. 체질에 안 맞아도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체질에 안 맞는데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지속적으로 열이 쌓이고 배출이 안 돼 더 큰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절대로 복용해서는 안 되는 케이스도 있다. 고혈압, 자가면역질환, 자궁근종, 유방암과 같은 여성질환으로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 홍삼 섭취는 피해야 한다.

"프로폴리스가 알레르기 예방한다고요?"

호주 여행가면 기념품으로 사오는 것 중 하나, 바로 프로폴리스다. 일단 지인에게 선물은 받았는데, 정체가 뭔지 궁금하다.

양봉의 부산물로, 여러 식물에서 뽑아낸 수지에 벌의 침과 효소 같은 것들이 혼합돼 만들어진 물질이다. 꿀과는 엄연히 다르며, 합성이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항염, 항산화, 면역력 증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잘못 알려진 부분도 있어서 꼼꼼하게 살펴보고 복용해야 한다.

프로폴리스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 무엇이 있을까?

알레르기 예방약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오해다. 오히려 프로폴리스에 알레르기를 가진 이에게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처음 섭취할 때 소량씩 복용해서 알레르기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또 다른 한 가지는 노화 방지 효과다.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될 거라고 '추측'이 가능한 단계일 뿐,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 항암 작용 역시 다소 부풀려진 정보 중 하나다.

"마늘, 정말 완전식품인가요?"

완전식품이라는 마늘, 면역력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식품이다.

환절기에 많이 섭취하라고들 하는 마늘, 면역력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도 예로부터 마늘을 '일해백익(一害百益)'이라고 해, 자극적인 냄새 하나 빼고는 다 좋다고 칭송을 했다고.

마늘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은지도 궁금하다.

대표적인 성분으로 알리신이 꼽힌다. 강력한 항균 및 항염, 항산화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덕분에 영양학적으로 완전식품에 가깝다고 알려진 마늘,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도 마늘을 건강한 몸을 위한 식품 피라미드 최상위에 배치했을 정도다.

마늘로 만든 흑마늘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 중 하나다. 마늘과는 어떻게 다를까?

껍질을 까지 않은 통마늘을 숙성, 발표한 것이 흑마늘로, 숙성 과정에서 마늘의 강한 향은 줄어들고 생마늘에 비해 항산화력이 10배 이상 높아진다.

완전식품에 가깝다는 마늘, 그렇다면 많이 먹을 수록 좋은 걸까?

마늘은 일반식품이기 때문에 다른 약재들에 비해 효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효과를 누리려고 과다 복용을 했다가는 강한 자극성 때문에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열이 많은 체질의 경우 마늘을 많이 먹으면 득보다 해가 많을 수 있다.

"면역력 강화 검색하니 경옥고가 나와요"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을 검색하면 나오는 경옥고, 그 정체는 무엇일까?

'진귀한 옥'이라는 뜻을 가진,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경옥고는 청심환, 공진단과 함께 한방 3대 명약으로 꼽힌다. 동의보감에서 원기를 견고히 하는 좋은 약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경옥고에는 인삼, 지황, 백복령, 꿀 등이 들어가는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약재를 적용할 수 있다.

경옥고, 어떤 사람이 복용을 하면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

경옥고는 체질이 허약하거나 몸이 피로한 경우, 병을 앓고 난 뒤 쇠약해진 경우, 갱년기 장애를 겪는 경우 등에게 적용할 수 있다. 요악하자면 원기회복과 만성질환에 효과가 있다.

아무리 효과가 뛰어나다고 해도 증상과 무관하게 누구나 복용해도 되는 건 아니다.

홍삼과 마찬가지로 열 많은 체질은 피하는 게 좋다. 경옥고에 들어가는 생지황의 경우에는 위가 약한 사람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약재를 구입해서 집에서 만들어 복용하려는 사람도 있는 경옥고, 한의원 처방 없이 집에서 직접 만들어도 되는 걸까? 

경옥고도 한약이다. 양약과 마찬가지로 한약도 식약청 안전기준에 따라 제약회사에서 중금속 및 농약 등 잔류 오염물질 검사를 거친 안전한 규격품을 먹는 게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도 어떤 약재든 한의사와 상담을 하고 체질에 맞는지 확인을 한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에 좋은 식품, 주의할 점은요?"

면역력에 좋다는 식품들, 섭취 전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을까?

오늘 소개한 식품이나 약재는 대부분 몸에 열을 내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복용하면 열이 오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것인데, 일시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체질에 맞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그렇다고 평소 몸이 찬 체질이라고 무조건 먹어도 되는 건 아니다. 열 순환과 배출이 제대로 안 돼 속에는 열이 차고 겉은 차가운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잘못 복용했다가는 한열(寒熱)순환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섭취 전 먼저 한의사를 찾아 자신의 상태와 체질을 파악해야 한다.

By. 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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