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들! 슈스스 한혜연의 스타일링 팁 4
By. 이소희
이효리, 송혜교, 한지민 등 수많은 셀럽의 스타일링을 담당해온 슈퍼 스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솔직담백한 입담과 실용적인 스타일링 팁 공개로 요즘 패알못으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중이다.
한혜연처럼 센스 있는 쇼핑 메이트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모아봤다.
그간 한혜연이 방송을 통해 살짝쿵 공개한 스타일링 팁들이다.
휴양지에서의 해저 녘 어둑한 레스토랑에 대비한 바캉스룩이 필요하다면 주목하자.
한혜연은 데일리로 즐겨 입는 무지 셔츠, 티셔츠를 활용한 올 화이트룩을 연출해보라 조언했다. 이때 볼륨감 있는 벌룬스커트를 매치하면 언제 어디서나 풍성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고! 특히 펀칭 스커트 속에 스킨 톤의 쇼트 팬츠를 입으면 착시 효과로 섹시미까지 배가할 수 있다고 한다.
낮엔 시즌에 맞는 핫한 컬러의 빅백을 매치해 다른 느낌을 내어보라 추천했다. 같은 스타일링 다른 느낌을 내는 것이야말로 실속 있는 바캉스룩 아니겠나!
1000벌의 의상들로 발 디딜 곳 없는 방과 500켤레의 신발로 가득 찬 신발장. 그의 집은 그야말로 물류 창고를 방불케 한다. 스타들의 유니크한 코디를 위해 하나둘 장만한 아이템들이다.
한혜연은 쇼핑할 때 디자인뿐 아니라 실용적인 면을 철저히 따진다. 데이트룩을 고를 땐 평소에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가, 화려한 디테일 포인트는 분리가 가능해 투웨이룩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 등을 꼼꼼히 살핀다고.
또한, 인터넷 쇼핑을 할 땐 모델의 핏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이 갖고 있는 아이템들과의 코디를 먼저 상상해보라 강조했다.
한혜연은 무작정 커버하기 보다는 결점은 가리고 강점은 드러내는 스타일링을 하고, 작은 디테일에 신경을 쓸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예를 들어 상의를 입을 땐 넥 라인이 쳐져 전체적으로 늘어져 보이지 않도록 어깨선을 살짝 뒤로 넘겨 입고, 소매나 바지 밑단은 살짝 롤 업해 산뜻한 느낌을 내어주는 것 등이다.
자신처럼 하체가 고민이라면, 하체를 커버해주는 하의를 '먼저' 고른 다음, 상의는 그때그때 시즌에 맞는 트렌디한 아이템들로 포인트를 주라고 조언했다.
남친 옷장에서 빼입은 듯 낙낙한 핏으로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보이프렌드 룩. 그러나 자칫 보이시하고 부해 보일 수 있어 스타일링이 쉽지 않다.
이에 한혜연은 '그냥' 큰 옷이 아닌, 자신의 체구의 1.5~2배 큰 핏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짧은 A라인 상의를 활용하면 다리가 짧아 보일 걱정이 없다고! 상큼 발랄한 미니 백, 앙증맞은 페도라를 곁들이면 여성스러운 보이프렌드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