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검증! 아이라인 꼬리 쉽게 빼는 법 6
By. 이소희
붓펜 아이라이너는 번짐이 적고 지속력이 높지만, 메이크업 곰손들에겐 도전의 상대다. 여리여리한 붓으로 아이라인을 깔끔하고 유려하게 그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
눈꼬리에서 어떻게 아이라인을 끝맺어야 할지 난감해지기도 한다.
이런 메이크업 곰손이라면 한 번쯤 검색해봤을 ‘아이라인 꼬리 잘 그리는 법’.
그중 가장 익히 알려진 팁 6가지를 직접 검증해보기로 했다.
아이라인 꼬리 쉽게 빼는 TIP 6 [뷰팁]
검증 1. 포스트잇
- 포스트잇을 눈 아랫부분을 따라 붙인다.
- 포스트잇을 자처럼 대고, 윗선을 따라 눈꼬리를 그려주면 끝.
얼굴에 붙였다 때도 메이크업이 벗겨지지 않을 정도로 접착력도 적당하고, 자처럼 대고 쓱 그려주면 되니 매우 안정적이다. 포스트잇을 붙이는 각도에 따라 아이라인 모양을 달리할 수도 있다.
검증 2. 스탬핑 아이라이너
- 아이라이너 뒤에 눈꼬리 도장이 탑재된 신박템을 활용해보자.
- 도장을 찍듯이 눈꼬리에 아이라인 스탬프를 찍으면 끝.
도장 자체는 균일하게 찍히지만, 앞의 아이라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려면 아이라인을 조금 굵게 그리는 게 좋겠다.
검증 3. 실
- 실에 원하는 눈꼬리 길이만큼 아이라이너를 칠한다.
- 눈꼬리를 그려줄 부위에 ‘콕’ 찍어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개념이다.
- 실로 만든 가이드 안쪽을 아이라이너로 채워주면 끝.
우선, 실 컨트롤이 자유자재 가능한 정도라면 하산해도 된다. 붓펜 아이라이너로 그리는 게 훨씬 자연스럽다.
실로 인해 앞서 그렸던 아이라인이 벗겨질 수 있어 힘 조절도 중요하다.
검증 4. 테이프
- 실과 마찬가지로 테이프 2개를 눈꼬리에 붙여 가이드라인을 잡는다.
- 아이라이너로 그사이를 채워주고 테이프를 떼어내면 끝.
테이프는 포스트잇보다 접착이 강해서 베이스가 벗겨질 우려가 있고, 실보다는 안정적이어서 라인을 채워 넣긴 쉬웠다. 라인의 굵기나 각도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파우더리한 피부 위에 테이프가 균일하게 밀착하진 않기 때문에 틈 사이로 라인이 깔끔하게 그려지지 않았다.
검증 5. 실핀
- 실핀 끝을 눈꼬리에 대고 라인을 채우듯 그려주면 끝.
실핀의 재.발.견.
가장 자연스러운 아이라인을 그릴 수 있었다. 무엇을 붙이고 떼어낼 필요가 없는데다가 파우치에 하나쯤은 갖고 다니는 필수템 아닌가! 아이라인 각도도 조절하며 그릴 수 있다.
검증 6. 숟가락
- 숟가락의 곡선을 활용해 라인을 그려주면 끝.
숟가락의 모양에 따라, 놓는 위치에 따라 아이라인의 각도, 굵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안정적이고, 번질 우려도 적다. 굿굿!
결 론
-추천 : 실핀, 숟가락, 포스트잇
가장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는 ‘실핀’, 마음대로 아이라인을 조절해가며 그릴 수 있는 ‘숟가락’, 캐츠 아이라인을 그릴 때 제격인 ‘포스트잇’ 모두 강추!
-애매 : 테이프, 스탬핑 아이라이너
테이프 사이로 액이 스며들어 번짐 가능성이 있는 ‘테이프’와 붓펜 라이너 입문용으론 안성맞춤이지만 호불호 분명한 ‘스탬핑 아이라이너’는 글쎄..
-비추 : 실
인위적인 느낌이 강하다. 실을 컨트롤할 실력이라면 메이크업 곰손 시절은 졸업한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