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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써 가면 불안·초조! 쟁여 쓰는 인생템 TOP of TOP

조회수 2019. 9. 5. 10: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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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에이드

By. 이소희 


대체 불가한 것들이 있다. 


‘품절되면 어떡하지?’, ‘단종되진 않겠지?’ 하는 불안함에 한번 살 때 여러 개를 잔뜩 쟁여놓게 되고, 다 써갈 때쯤엔 한없이 초조해지는 것, 우리는 그런 아이템을 '인생템'이라 한다!

이렇게 사고 또 사는 재구매템 중 쌓여 있는 것만 봐도 마음이 뿌듯해지는 대표 인생템 5가지를 꼽아봤다. 


가을로 환승하는 이맘때 활용도가 더욱 높을테니, 애프터 썸머템이 필요하다면 주목해보길!  


#1
안티에이징

30대가 넘어서며 안티에이징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지만, 수부지와 유분러를 오락가락하는 피부 타입 때문에 고농축 기능성템을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지난봄 출시된 아이오페의 ‘스템III 앰플’은 흡수력이 뛰어나고 데일리로 바르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첫만남부터 곧바로 인생템에 등극했다. 답답하지 않은 사용감에 피부 결, 윤기, 탄력까지 고루 케어할 수 있으니 F/W 시즌까지도 쭈욱 애정템 각이다.   


연구원이 외부 자극, 건조 등의 피부 손상에 바르는 성분에 주목해 개발한 알란토-리포솜™이 78.2% 함유돼, 많은 코덕들의 안티에이징 애정템으로 손꼽힌다. 

‘스템III 앰플’이 빛을 발하는 날은 잠이 부족해 피곤함이 엄습한 아침이다. 전날 듬뿍 바르고 자면, 피부만큼은 마치 3시간 더 푹 잔 듯 피부 컨디션을 훅 끌어올려 줘 메이크업이 편안하게 먹는다.

#2
클렌저

파머시의 ‘그린 클린’은 최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옥주현의 잇템으로 알려지면서 품절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일찍이 국내 런칭 전부터 세포라 필수템으로 손꼽혔던 잇템이다.  


피부에 닿자마자 스르르 녹는 밤 제형이다. 클렌징 오일처럼 세정력이 깔끔한데, 마무리감이 기름지지 않아 한여름 쓰기에 매우 편안했다. 해바라기, 생강 뿌리 오일 등의 보습 성분이 들어 있으며, 라임, 베르가못이 상큼한 향을 풍겨 개운함과 산뜻함을 더해준다.  

마스카라까지 부드럽게 녹여내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속이 뻥 뚫리는 듯하다.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지 않은 날엔 이중 세안 없이도 개운하다.

#3
섀딩

‘뭔가 달라진 것 같은데?’, ‘다이어트했나?’ 호기심의 눈길을 보내는 주변인들이 늘었다. 다이어트 없이 티 안 나게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섀딩’.


기존엔 유명템을 무작정 따라 쓰기도 하고 그때그때 세일템을 사서 쓰기도 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 전체가 ‘붉붉’해지거나 ‘토인’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에스쁘아의 ‘컨투어 파우더-라이트 그레이’는 21-23호 사이의 어중간한 피부 톤에 넘나 착붙인 것이다! 

회색빛이 적당히 돌아 제대로 ‘그림자’ 역할을 해준다. 전날 밤에 먹은 라면의 여운을 소리소문없이 가릴 수 있다. 한 번에 많은 양이 묻어나지 않아 메이크업 초보도 얼룩지지 않게 자연스럽게 바를 수 있다.

#4
헤어 케어

푹푹 찌는 더위에 지친 것은 피부 뿐만이 아니었다. 잦은 염색과 드라이, 장기간 자외선 노출 등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갈수록 얇아지고 푸석푸석해져 고민이었다.


그러던 차, 탈색모 필수템으로 알려진 모로칸오일의 ‘트리트먼트’를 만난 이후 모발 고민을 한껏 줄일 수 있었다. 리치한 사용감이 꺼려져 라이트를 택한 것이 신의 한 수였는데, 모발은 부드럽고 유연하게 가꿔주면서 헤어 오일 특유의 ‘떡짐’ 현상은 남기지 않았다. 

샴푸 후 타올 드라이한 모발에 바른 다음 드라이한다. 끊어질 듯 얇아진 손상모가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생겨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또다시 탈색 욕구가 스멀스멀 샘솟을 수 있으니 주의.

#5
패드

메이크프렘의 ‘수딩 패드’는 피부가 붉게 달아오른 날, 생리 전후 트러블이 올라와 예민한 날 요긴하게 쓰이는 인생템이다. 산뜻하고 촉촉한 그린 빛의 병풀 에센스가 들어 있어 각질 케어, 진정 케어, 보습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거즈 원단이 부드러우면서도 피부에 끈적끈적 달라붙지 않아 한여름 혹은 유분러가 쓰기에 편하다. 사용감이 산뜻함, 개운함 그 자체다. 

스킨 팩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크기도 매력적인데, 에센스가 금방 날아가지 않고 보습감이 오래 가서 무릎, 팔꿈치 몸 구석구석까지 관리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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