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스타일

By. 이소희 

올가을 패션, 뷰티 업계에는 핫한 콜라보레이션이 가득하다. 

감성 디자이너와 실용적인 패션템이 만났거나 핫한 아티스트와 핫한 뷰티템이 협업하는 등 보기만 해도 소장욕, 구매욕을 자극하는 콜라보템들이 쏟아지고 있다. 

실용성에 감성 한 스푼을 더한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컬렉션이 이번 시즌에도 핫하다. JW 앤더슨 특유의 위트 있는 영국 감성에 유니클로의 실용성과 기능성이 더해져 총 42개의 다채로운 아이템들로 출시됐다.   

감각적인 컬러 블록으로 데일리룩에 생기를 더해주는 후리스 풀짚 재킷, 타탄 체크 패턴이 매력적인 스커트와 머플러, 히트텍 후리스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난 히트텍 웜 이지 팬츠 등 브리티시 아웃도어 스타일의 아이템들이 주를 이룬다.  

그중에서도 상반되는 컬러 배색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는 리버서블 다운 재킷은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이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중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으로 언급한 놓치지 말아야 할 잇템이다. 

지난달 파리 패션위크에 뜻깊은 콜라보레이션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패션 브랜드 ‘디젤’과 ‘코카콜라’! 

컬렉션은 총 12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작업복에서 영감을 얻은 유니섹스 데님 재킷과 팬츠, 코카콜라 로고가 박힌 하이웨이스트 하의 등은 트렌디한 레트로 무드를 물씬 풍긴다. 

이 밖에 티셔츠와 후드 티셔츠, 트랙 팬츠, 비니 등 실용적인 데일리 아이템들도 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

매 시즌 독특한 리미티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맥’이 이번엔 뷰티 인플루언서 ‘포니’와 만났다. 

이번 ‘맥 포니 컬렉션’은 컬러, 제형은 물론, 타로 카드의 해, 달, 별을 형상화한 신비로운 패키지까지 포니가 직접 참여했다.

가장 인기템은 ‘매트 립 무스’다. 속 촉촉 겉 매트 질감에 발림성까지 부드럽다. 이외에도 골드, 핑크, 브라운 등 새틴 광이 촤르르한 8구 아이섀도 팔레트, 메탈릭한 광채의 하이라이터, 플럼핑 립글로스도 품절 행진 중이다.

‘오즈세컨’에서는 ‘현아’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만든 패션템들을 만날 수 있다. 

맨투맨, 티셔츠 원피스, 레이스 블라우스, 비니 등 오즈세컨의 영하고 캐주얼한 아이템에 현아의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감성이 더해졌다.

레오파드 패턴의 깜찍한 니트 스커트, 시스루 소재에 작은 도트 무늬가 인상적인 블라우스, 착화감이 뛰어난 미들 굽의 메리제인 펌프스 등 연령대를 폭넓게 아우르는 아이템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