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씻으면 물만 낭비, 잘못 알고 있던 세안 방법 5
By. 이소희
씻을수록 피부가 왜 이러지?
꼼꼼히 씻고, 자주 씻고, 오래도록 씻었는데도 피부 고민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주목하길 바란다.
아무 클렌저나 사용한다?
워터, 오일, 로션, 폼, 젤 등 제형별로 종류가 다양한 클렌저!
피부 타입과 상태에 따라 꼭 맞는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클렌징의 첫걸음이다.
건성 타입이라면?
뽀드득 개운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폼, 가벼운 워터 타입의 클렌저를 쓸 경우 오히려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
피부에 부드럽게 유분막을 씌워 수분을 유지해주는 오일, 크림, 밤 제형이 제격이다.
지성 타입이라면?
유분감 있는 제형을 선택하기보다는 산뜻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워터, 젤, 폼 제형이 알맞다. 피부 속 피지, 유분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세안 직후 건조함을 느끼는 수분 부족형 지성 타입이라면 오일 인 워터 제형을 추천한다.
민감성 타입이라면?
클렌징 자체만으로도 피부가 쉽게 자극받는 민감성 타입은 쫀쫀하고 조밀한 입자의 클렌저를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손과 얼굴의 마찰을 줄여주는 무스 폼 클렌저나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저자극 약산성 폼 클렌저가 좋다.
클렌징 티슈로 한 번에 해결하는 편?
요즘 클렌징 티슈 성능, 어마무시하기에 귀차니즘 폭발할 땐 클렌징 티슈 하나로 노워시 올인원 클렌징을 해버릴 때가 종종 있다.
피부가 민감할 땐 패드, 티슈 타입의 거친 면이 피부를 자극하고 주름살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게다가 보이는 것과는 달리 모공 속까지 딥 클렌징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티슈 클렌징을 장기적으로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모공 속까지 클렌징이 가능한 미셀라 클렌저나 2중 세안을 해 잔여물이 없도록 깨끗하게 클렌징 하는 것이 좋다.
오래 씻을수록 좋다?
메이크업 잔여물, 노폐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씻으려다 보니, 세월아 네월아 오랜 시간 공들여 씻는 경우도 있다.
오래 씻는 것도 피부엔 자극이 될 수 있단 사실!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들이 클렌저와 뒤섞여 오히려 모공을 막거나 피부 속에 재흡수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안 시간은 1~2분이 적당하다!
아침엔 물 세안이 좋다던데?
아침부터 강한 세정력의 클렌저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지성 피부는 밤새 생성된 유분, 피지가 많아 물 세안만으론 제거가 힘들 수 있다.
뷰티 업계에서도 이를 주목해 아침 전용 클렌저를 선보이고 있는데, 입자가 곱거나 촉촉한 마무리를 선사하는 젤 타입의 클렌저가 아침 전용 클렌저를 대체할 수 있다.
이때 지나치게 pH가 낮은 클렌저는 지성, 트러블성 피부가 되게 하고, pH가 높은 염기성 클렌저를 오래 쓰면 건성, 민감성이 되기 쉽다.
pH 5~6 정도의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해야 피부에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찬물로 마무리해야 개운하다?
모공 타이트닝 효과를 기대하며 찬물로 마무리 세안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는 극심한 온도 차로 인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트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오히려 찬물 세안은 메이크업 잔여물이 녹아 나오기 힘들고 모공을 처지게 만들 수 있으므로 꼭 미온수로 마무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