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주구장창 바르게 될 것 같은 블러셔 7
By. 이소희
이번 봄, 블러셔를 주목하자. 그 어느 시즌보다 과즙미 ‘뿜뿜’ 하는 블러셔들이 대거 출시됐다.
웜톤 코랄, 쿨톤 MLBB, 올해 대세 컬러인 리빙코랄까지! 보고만 있어도 마음을 설레게 하고 봄을 기다리게 만드는 신상 블러셔들을 모아봤다.
어딕션의 시그니처 아이템, 치크 폴리시가 2년 만에 뉴 컬러가 출시됐다. 그중에서 18 미스 부케는 봄을 연상케 하는 로즈 페탈 컬러로 봄에 바르기 딱이다. 핑크와 코랄이 섞여 오묘하다. 촉촉한 수채화 발색이면서 진하게 바를수록 형광끼까지 뿜뿜할 수 있다.
‘리빙 코랄’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다면 청하를 참고하자. 청하에게 이토록 코랄이 착붙이었던가 싶을 정도로 싱그럽고 상큼하다. 데일리로 바르기에 부담 없는 코랄 블러셔는 입자가 고와 아이섀도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없다. 뭉침 없이 균일하고 부드럽게 발린다.
아이섀도와 블러셔로 구성된 팔레트이며, 퍼플과 코랄 2가지 메이크업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베이스 포인트, 펄 섀도와 함께 블러셔 2종이 들어 있는데 특히 코랄 조합이 데일리로 안성맞춤이다. 코랄 입문자 혹은 쿨톤이 도전해도 좋을 여리여리한 발색이다.
어반디케이의 베스트셀링 하이라이터들과 블러쉬들이 한데 모였다. 로즈핑크, 쉬머한 코랄, 골드, 로즈 골드, 페일 누드 등 6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블러셔는 물론 아이섀도, 하이라이터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펄 입자가 곱고 은은한 광채가 매력적이다.
지난달 3CE가 론칭 10주년을 맞아 멀티 컬러 팔레트 3종을 출시했다. 그중에서 퓨어플레이는 톤온톤의 핑크, 코랄 6종으로 구성됐는데 보이는 그대로 쨍하게 발색하는데다가 피부 친화성 성분이 함유돼 뭉침 없이 균일하게 발린다. 양 볼과 콧등을 잇는 나비존에 코랄 컬러를 쓸어주면 과즙미 뿜뿜하는 봄 코랄 메이크업 완성!
섀딩 계를 주름잡더니 이제는 블러셔 계까지 넘보고 있는 투쿨포스쿨. 복숭앗빛 3색의 신상 블러셔를 출시했다. 여리여리한 피치 톤 3색은 어떻게 조합해서 바르느냐에 따라 다양한 발색을 연출할 수 있다. 또는 색 하나하나를 파우더처럼 얇게 레이어링 하듯 발라주면 유분기도 잡고 메이크업 지속력도 높일 수 있다.
블루베리 칩은 여름 뮤트 톤에게 찰떡이다. 가루 날림이 조금 아쉽지만 발색만큼은 가히 독보적이다. 옅은 회색 끼가 감돌아 차분한 느낌을 주면서도 연보라와 핑크가 어우러진 듯한 우아한 느낌도 겟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