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임, 건조함 모르겠는 여름용 수분크림 찾기
By. 이소희
수분크림도 제철이 있다.
겨울엔 보습감이 깊은 리치한 제형이 선호된다면, 여름엔 유분, 피지, 땀 분비가 늘기 때문에 흡수가 빠르고 가벼운 제형이 인기가 높다.
그렇다면 올여름에 쓰기 좋은 수분크림은 어떤 게 있을까!?
올리브영에서는 매장 직원으로부터 추천받은 식물나라, 닥터자르트, 케어존, 구달,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수분크림 맛집 비오템, 프리메라까지 총 6종이다.
비교에 앞서 다음의 깐깐한 기준들을 조심스럽게 세워봤다.
<여름용 수분크림의 기준>
- 겉돌지 않고 흡수가 빠를 것
- 제형에 유분감이 많지 않을 것
- 끈적임이 없을 것
- 진정, 쿨링 효과가 있다면 굿!
- 가볍지만 보습 지속력이 높길 바라면 욕심..?
#핵심성분
#제형 및 발림성
하늘 아래 같은 제형의 크림이 있을까 싶다.
모두 탱글탱글 가벼운 제형인데 발림성은 살짝 차이가 있다.
#유분
기름종이에 비슷한 양을 덜어 30분 뒤 살펴보니 번들거림이 살짝 느껴졌던 비오템이 유분을 꽤 많이 뱉어낸 모습이다.
이외 대부분의 크림들은 제형 상으로는 유분이 크게 드러나진 않았다.
#끈적임
충분히 흡수시킨 뒤 종이를 콕 찍어봤다.
식물나라는 독특한 셔벗 제형이라서 유분을 남기지 않고 빠르게 흡수됐다. 그 덕분에 겉돌지 않고 끈적임이 느껴지지 않았다.
비오템과 프리메라는 크리미한 제형이라 흡수 시키는 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할 뿐 마무리감은 역시 산뜻했다.
#진정
수분크림에 점점 많은 것을 바라게 된다.
이번엔 뜨거운 햇볕으로 인해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어느 정도 진정시켜줄 수 있을지 장장 이틀에 걸쳐 살펴봤다.
각 크림당 1시간이란 짧은 시간이었지만, 미미한 차이가 느껴졌는데!
가장 빠른 진정, 쿨링 효과를 느낄 수 있었던 크림은 식물나라, 프리메라, 닥터자르트였다.
식물나라는 바르자마자 쿨링감이 오래 지속했고, 프리메라와 닥터자르트는 열이 올라 울긋불긋해진 피부 톤을 차분하게 맞춰줬다.
크림마다 진정, 쿨링감이 느껴지는 시간은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모두 여름에 쓰기 딱 좋을 것 같은 마무리감이었어요!
(모델 서연수)
#보습 지속력
여름용 수분크림도 보습 지속력은 중요하다. 겨울처럼 건조하다고 해서 무한정 덧바르기가 부담스러운 계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크림을 바르기 전과 크림을 바르고 1시간 뒤의 유·수분 수치 변화를 살펴봤다.
모두 유수분 수치가 고루 상승했다.
1시간 만에 이 정도 상승세라면 악건성일지라도 편안한 보습감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피부 타입별 크림 추천
각 비교 항목들은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피부 타입에 따라 4종을 꼽아봤으니 구매 전 참고가 되길!
출연=서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