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위로 울퉁불퉁 튀어나온 등살 없애는 법
By. 이소희
딱 붙는 터틀넥 위에 셔츠와 베스트를 껴입는 것은 보온성 때문만은 아니다. 바로 속옷 위아래로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군살 때문!
잘 빠지지 않는 군살!
등과 옆구리에 자리한 살들을 간단한 필라테스 동작으로 해결해보자. 서울 청담동 재활 전문 모던필라테스를 찾아 등과 옆구리, 팔로 이어지는 상체 슬리밍 동작들을 배워봤다.
동작 1. 앉아서 허리 펴기
흉추의 분절이 잘 되어야 등과 팔 부위의 군살을 제거할 수 있다. 등을 펴고 바른 자세로 앉아 등뼈의 마디마디를 쭉 펴준다. (배를 앞으로 빼고 엉덩이를 뒤로 빼는 자세가 아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시선을 천천히 이동하며 흉추를 자극해보자.
동작 2. 몸통 근육 자극하기
탄력 있는 밴드 혹은 스타킹을 활용하면 된다. 수건도 굿!
바르게 서서 어깨너비로 밴드를 잡은 다음 팔을 쭉 편 상태로 양쪽으로 잡아당기며 머리 위로 들어 올린다. 기지개 켜듯 옆구리와 등 부위를 쭉 펴보자.
바르게 서서 어깨너비로 밴드를 잡은 다음 팔꿈치의 각도를 90도로 고정하며 양옆으로 당겨준다. 평행으로 당겨주는데 이때 팔꿈치 아래 팔 부위만 움직이게 하고 다른 부위는 고정한다.
밴드를 머리 위에서 등 뒤로 넘기며 측면 굴곡을 주는 동작이다.
몸통을 유지하는 근육들을 인지할 수 있는데 등 뒤로 넘어가면서 등과 옆구리에 1차 자극, 팔을 아래로 내리면 팔뚝에 2차 자극이 오면 바른 자세를 취한 것이다.
동작 3. 벽 스쿼트
다음은 전신을 자극할 수 있는 벽 스쿼트다. 절구 모양의 마사지 볼을 척추에 맞춰 벽과 맞닿아 선다. 양말이나 스타킹에 테니스공을 2개 넣어 묶어주면 마사지 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등 가운데에 마사지 볼을 대고 두 발은 앞으로 최대한 뺀 다음, 벽을 따라 무릎을 굽히며 위아래로 스쿼트를 한다.
(김항진 청담 모던필라테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