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250벌 협찬 거절한 여배우
조회수 2021. 5. 7. 17:43 수정
"난 공주님 아니야"
무려 250벌 드레스 협찬 거절한
배우 윤여정
윤여정이 250벌이 넘는 고가 의상 협찬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윤여정의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스타일링을 맡은 스타일리스트 앨빈 고가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 식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후일담을 털어놨는데요.
앨빈 고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윤여정에게 ‘옷을 입어달라’고 매달렸다”며 “하지만 윤여정은 화려한 것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을 위한 전 세계 초고가 의상만 250벌이 넘는다”며 화려한 장식의 의상도 많았지만 윤여정은 ‘난 공주가 아니다. 난 나답고 싶다’며 물리쳤다”고 이야기했죠.
앨빈 고는 윤여정에 대해 “어떤 스타도 이렇게 말했던 적이 없다. 그의 말을 절대 잊을 수 없다”며 "매우 절제된 배우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윤여정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집트 출신 디자이너 마마르 할림의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이에 미국 패션지 보그는 윤여정을 ‘베스트 드레서’로 소개했죠.
이후 윤여정은 백스테이지에서 드레스 위에 항공 점퍼를 무심하게 걸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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