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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 혼밥 좋아하는 사람들의 장점

조회수 2020. 11. 1. 01: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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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익숙한 사람들이 지금 유리한 이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외로움을 고통스러워합니다. 많은 분들이 외로움을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방법을 많이 제시하죠. 억지로 사람을 만나라, 대화를 해라, 전화로 연락해라..

그런데, 이건 외로움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거구요, 외로운 순간은 사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너무나 갖고 싶어하던 시간이기도 합니다. 평소에 혼자 있는 시간, 자기계발할 수 있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여유가 없었잖아요. 지금 그 시간이 생긴 거예요.

이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한 사람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팬데믹이 낳은 재능 - 임유후

조선 시대에도 지금처럼 '피접(거리두기)'을 했어요. 임유후라는 유명한 학자가 있었는데, 과거에 급제했다가 동생이 역모에 연결되는 바람에 강제로 야인이 됐죠. 그 상황에서 역병이 터져서 시골로 내려간 거예요.

옛날 시골엔 책이 없잖아요. 그런데 < 등왕각서>라는 오래된 문장집을 구합니다. 수나라, 당나라 때 책이니까 조선시대라도 천년 전의 어려운 글이죠. 그걸 읽고 또 읽어요. 만 번도 넘게 읽고 나니까 그 어려운 문장을 술술 읽고 쓸 수 있게 됩니다. 결국 나중에 문장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병조참판(오늘날의 국방부차관) 자리에 복직합니다.

팬데믹이 낳은 천재 - 뉴턴

당시에 가장 무서운 전염병은 '페스트(흑사병)'였죠. 지금처럼 그때도 휴교령이 떨어졌어요. 당시 학생이던 뉴턴도 시골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뉴턴은 무료한 시간에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을 집중해서 정리해 봅니다.

이 2년이 지나고, 우리가 한번쯤 들어본 '사과와 만유인력' 사건을 비롯해서 물리학, 광학, 미적분학 등 학문적으로 큰 업적들이 터져나옵니다. 뉴턴 스스로도, ' 내가 페스트를 피해서 시골에 내려가 있던 2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생산적인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빌게이츠의 '생각 주간'

가장 유명한 사람 중에 하나죠. 빌게이츠는 '생각 주간(Think Week)'이라는 기간을 1년에 2주 보냅니다. 읽을 책과 서류만 들고 오두막에 들어가요. 하루에 3번 밥을 넣어주는 직원 말고는 가족도, 회사 임원도, 그 누구도 연락할 수 없어요.

그 2주 동안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 지 집중해서 통찰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보고서를 만들어서 회사 임원들과 세계적인 리더들에게 보내 줘요.  놀라운 것은,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처음 만들었던 1980년대부터 약 40년 동안 이 의식을 지켜왔다는 겁니다.
지금은 '혼자'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혼자가 되면 느슨해지고 무너져요.
그럴 때 여러분의 강점을 준비한다면
반드시 나중에 보답받을 겁니다.

지금 혼자 있는 시간은
여러분이 가장 필요로 하던 시간입니다.
그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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