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로 생각만 가능할 때 깨달은 주식투자 아이디어

조회수 2021. 1. 12. 1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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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라도 젊었을 때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전신마비로 생각만 가능할 때
깨달은 주식투자 아이디어

다치고 나서 움직이질 못하니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됐죠. 예전에는 뭐든 빠르게 하려고 햇어요. 급등주를 찾고 빨리 매매해서 수익을 크게 내는 방법을 연구했었는데, 다치고 나니까 빠르게 움직일 수가 없잖아요.

이제 나한테 중요한 건 빠르게 성과를 내는 게 아니라, 느리더라도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다 싶었죠. 그러려면 속도 위주의 기존의 방법을 바꿔야 했어요. 천천히 성과를 내더라도, 오히려 남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시간을 이용해서 투자할 방법을 찾았죠.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투자방법,
'바닥에서 사기'

물론 매매하는 분들한테는 맞을 수도 있지만, 솔직히 손절 몇 번 하다 보면 원금이 많이 깎여서 다시 회복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손절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생각했죠. 제가 생각했을 때는 한 가지밖에 없어요. 남들보다 싸게 사는 거죠.


주식을 바닥에서 사면 손절할 일이 없어요. 남들 싹 손절하고 좀 떨어지면 좀더 사거나 기다리고. 이 훈련을 하면 돼요. 싸게 사놓고 나는 내 할 일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 보면 굉장히 많이 오르게 되는 거죠. 


가격이 바닥이라는 건, 사람들이 보고 싶지도 않고 알고 싶지도 않은 주식이 됐다는 거예요.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을 때는 수면 위에서 보이지 않아요. 그 때가 제일 싼 거예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종목을 찾는 것, 그게 안목이예요.

바닥을 찾는 방법
1. 낚싯대를 분산하라

주가가 떨어지는 낚싯대도 있을 수 있어요. 이건 물고기가 미끼만 먹고 간 거예요. 그런데 어느 낚싯대가 주가가 움직여요. 그럼 물고기가 문 거죠. 그 주식을 좀 더 사면 됩니다. 어느날 닊싯대가 휘청거려요. 그럼 온 힘을 다해 그 낚싯대를 당겨야겠죠. 이런 신호가 오면 바닥을 돌파하게 됩니다.

어느 주식이 언제 뜬다고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하지만 낚싯대를 여러 개 드리워놓고 관찰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죠. 변화가 보이면 거기에 따라 대응하면 되고요. 이렇게 하면 건강도 안 해치고, 스트레스도 안 받고, 이상적인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바닥을 찾는 방법
2.변화의 신호들

1. 경제 쇼크가 올 때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를 생각해 보세요. 한때 세상이 공포에 휩싸였지만 그 때 용감하게 저점에서 매수한 사람들은 큰 부자가 됐죠. 악재가 크고 충격이 클수록 먹을 수 있는 게 많다는 거예요.

2.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때

10년 전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를 기억하시나요? 그 때 이 조그만 기계가 우리 일상을 다 바꿔놓을 줄 안 사람은 몇이나 있었을까요? 애플이 전세계를 대표하는 주식이 될 줄 알았던 사람은요?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수소차, 2차 전지 이런 것도 몇 년 전부터 준비가 되고 있었어요. 지금은 5G가 준비 중이고요.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나면 주가가 올라요. 그 전에 미리 투자할 수 있다면 큰 성과를 내겠죠.

3. 실적이 변화할 때
주가는 실적에 선행합니다. 현대차같은 경우에 최근 10년간 실적이 계속 안 좋다가 최근에 상향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6개월 변하고 말까요? 아닐 거라는 기대가 있어요. 그래서 장기투자하면 더 큰 이익을 볼 거라는 겁니다.
   
실적이 계속 좋았던 기업들은 이미 비싸요. 바닥인 것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요. 코로나 때문에 저평가됐던 것들도 최근 많이 오르고 있는데, 여행주나 항공주가 대표적이죠. 앞으로 실적이 좋아질 거라고 예상되는데 주가가 낮은 것들을 계속 찾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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