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목표, 종자돈 얼마 있어야 할까요?

조회수 2021. 5. 7. 14: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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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목표, 종자돈 얼마 있어야 할까요? (주식투자 좀 아는선배)

주식으로 50억 버는 로드맵

만약 50억 만드는 분이 투자전문가라고 가정한다면 실력은 있는데 내가 내돈 투자한 적은 없는 분들을 상상해볼 수 있겠죠. 이른바 '매미'죠. 슈퍼개미인데, 매니저 개미가 되려고 개인투자를 시작하려고 하는 분들을 보면 10억정도, 적게는 2, 3억, 많게는 2,30억 정도 가지고 퇴사를 하시더라고요. 근로소득이 의미가 없는 수준이 되는 거죠. 계산해보면 10억에서 10% 수익을 보면 1억이고요. 그럼 근로소득보다 많아지는 지점인 것 같고요. 퇴사 후에 ‘내가 더 불려보겠다’고 하시는데 매년 20% 해서 100억을 만드시진 않더라고요.


100억을 만든 전직 펀드 매니저의 방법

실제로, 100억을 만드신 분들은 10억을 가지고 나와서 3, 5년 이내에 만들기도 하시더라고요. 안 되는 분들은 10% 먹고 팔고, 생활비로 쓰고 이러시고요. 


2, 3년에 10배가 날려고 하면, 반드시 레버리지가 필요합니다. 반드시. 그 다음엔 줄이게 돼요. 50억 이상 만들게 되면 ‘이제 더 이상 레버리지가 필요하지 않다’고 줄이면서, 분산투자도 하기 시작하시고요.


그 전 단계에서는 끽해야 종목 3, 4개 …1, 2개 올인하는 분도 있고요. 이렇게 짧은 기간에 10배를 버는 것은, 레버러지를 최소 100, 200%를 가지고 투자하는 거예요.


레버리지로 올인하면 벌어지는 일

-올인을 하는데 레버리지를 2배로 잡고 한다고요?

이게 운인지 실력인지 나중에 드러나게 됩니다. 정말 야수의 심장을 가지고 투자한 것과는 달라요.


저는 레버리지 올인을 하고 있지 않고, 저는 이게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신용대출도 하면 안 되고, 주식담보대출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적당히 2~30% 정도를 목표를 하면 50억 달성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 수익률이면 3년에 2배가 되는 수치죠. 그럼 6년에 4배, 9년에 8배. 현재 5억이 있으면 10년후 40억이 되는 거예요. 제가 38살이니까 48살에 50억이 있으면 자산가에 들어가겠죠. 


불가능한 수치는 아닙니다. 3년에 2배를 목표로 한다고 하면, 5억으로 시작해도 8배면 40억이 되죠. 


12년만에 10배를 이뤘습니다.
주식공부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30대에는 그 돈을 온전히 투자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안해야지'가 없고, 지금 ‘이걸 먹을까 말까'를 고민할 때, ‘주말에 좀더 비싼데서 외식을 할까?’이렇게 바뀌는 거예요.그러면 정말 소비만족도가 올라가요


치킨을 매일 먹어도 맛이 없어요. 오히려 빈도를 조절해서 행복해지는 거죠. 저는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한 잔씩 사먹었어요. 근데  남편이랑 산책하다가 사먹는 커피맛을 알고 나니까, 그때보다 훨씬 낫더라고요.


똑같이 만원을 써도 더 행복한 방법이 있어요. 매일하는 것보다 가끔하는 게 만족도가 더 높아요.


주식 공부가 가능한가... 주식은 운이다?
펀드 매니저 vs 원숭이 대결

주식이 과연 공부가 가능한 영역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더라고요. 다트 던지기를 해서 사는 거랑 차이가 없다. 이런 이야기도 있다는 거죠. 그런데 그 이야기는 함정이 숨어있어요. 


2007년, 10년전만 하더라도 무조건 돈을 번다면서 투자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었어요. 일단 선배들에게 배운바로는 코스피 지수를 따라가야하고, 그것보다 좀더 잘 하면 된다. 펀드매니저의 지상과제나 목표 자체가 그랬어요. 그건 평균이죠. 


국내, 미국지수가 많이 오르거나 그렇지 않죠. 그러니까 랜덤하게 맞추면 지수보다 잘 할 수 있겠죠. 그런 사람이 돈을 버느냐? 그렇지 못하죠. 지금 베트남, 인도네시아 같이 경제성장자체가 엄청나게 높을 떄, 모두가 돈을 벌 때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성숙경제일 때는 지수 따라서는 돈을 못 벌죠.


- 신사임당) 저희의 상상으로는, 레버리지로 상승 먹고, 인버스로 하락먹고… 계속 먹는 게임을 하고 싶은 거죠.


- 김현준 대표) 그럴 수 없죠. 그건 맞출 수가 없어요. 지수를 맞춘다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 자체를 예측해야하는데…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이런 분들이 매번 수정안을 내어놓잖아요, 1년동안. 그분들도 모든 정보를 가져도 못 맞춰요. 일개 펀드매니저가 어떻게 경제를 예측하나요.


그렇지만 너무 저평가되거나 고평가가 되어 있다면 그건 알아볼 수 있죠. 또는 '국내 지수 절반이 삼성전자인데, 삼성전자가 2배 오르면 지수가 15% 오르겠지' 이런 정도는 예측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런 경우는 지수를 따라갈 필요가 있는게 아니라 삼성전자를 사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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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신사임당 유튜브 클립(2021.4.21.)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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