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패하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

조회수 2021. 3. 3. 21: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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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실패하는 사람 공통점 5가지 (박곰희)

주식실패하는 사람 공통점

성공적으로 하는 분들은 저마다 스타일이 다르셨던 거 같아요. 단타로 보시기도 하고, 테마만 좇기도 하는데 돈을 버시고, 장기투자로도 돈을 버시고요. 막상 수익 잘 나는 분들은 딱히 공통점이 없더라고요. 항상 손실나고, 투자를 힘들어 하시고, 잘 안 되는 분들에겐 공통점이 보였어요.


‘투자라는 게 정답은 없고 오답이 있구나' 만약 정답을 안다면 제가 어디가서도 정답만 이야기하면 될 텐데, 그건 아직 모르겠고요. 오답을 말씀드리면, 적어도 피해다니다보면 정답에 가까워질 것 같은 생각은 들어요. 마치 좋은 대학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했을 때, ‘교과서 위주로 준비하고, 예습복습을 철저히하고, 오답노트 공부 잘 하고...실제로 안 지키잖아요. 그러면서 족집게 찾아 헤매는 것처럼, 투자도 비슷한 것 같아요.

첫 번째, 내가 처음 들어본 건 '대박'이다

누군가 내가 모르는 기업에 투자한다고 언급하면, 엄청난 매력을 느끼게 되는 거죠. '그런 걸 알고 있다니 고수다'라고 생각할 수 있죠. ‘엄청 리서치를 해서 찾아낸 것인가 보다, 내가 가진 걸 빼고 그걸 쫓아가야 겠다'


고객 매매를 실시간으로 전산으로 확인하는데요. 정말 많은 종목을 어쩔 수 없이 보고 듣게 되어서, 웬만한 종목은 들어본 것들이에요. 그런데 가끔씩 저희조차 모르는 종목이 나와요. “이런 게 있었네?” 이런 종목에 무게를 많이 실어서 매매하는 분들께 물어보면, “누가 하고 있던데, 그 친구가 잘 하는 친구거든요. 그래서 나도 따라가 봤어요.” 라고 하세요. 대부분의 경우는 안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옵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안 좋은 기업인데, 주가를 올리기 위해서 헛소문을 퍼트린 게 이 분께 왔을 가능성이 많죠. 개인적인 경험 축적에 의한 빅데이터라서, 연구한 것은 아니지만, 소문에 의해 투자를 하신 분들은 안 좋은 결과를 보시더라고요. 

내가 아는 것에서 기회를 찾는 게 낫다

한두개, 주변에 잘 이용하고, 먹는 등의 소비재부터 투자로 접목할 만한 게 많이 있습니다. 꼭 반도체, 서플라이체인을 분석해서, 그 안에 들어갈 유명한 2차 벤더를 찾아서 투자할 필요가 꼭 있는 건 아니죠. 충분히 많이 보고 듣는 기업들 중에는 실제로 좋은 기업이 많아서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제가 상담창구에 있으면,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를 이야기하기는 어려워요. 그런 점에서 괴리가 많이 생기기도 하고요.  



두 번째, 짧은 기간 높은 수익률에 대한 기대

초보투자자분들이 엄청 큰 결심으로 자금을 가져오시면, 제가 투자 경험이 있는지 먼저 묻습니다. 이 투자금이 필요한 곳이 있냐고 물어보면 보통, 없어요. 여유자금을 가지고 오시는데요. 얼마정도 투자기간을 보시는지 물어보면 있다고 하세요. 그런데 그게 3개월 정도… 


당연히 투자는 짧게 한다고 생각하세요. 은행예금은 남들도 1년씩 하니까 1년씩 하는 게 당연하는데, 투자는 짧게 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필요할 떄 언제든 찾아서 쓸 수 있는 게 장점인데, 그 장점을 단점으로 사용하시는 거죠. 


시장 기준 금리와 상관없이, 3개월 30퍼센트 수익은 다 생각하시더라고요. 처음 투자를 시작하게 만든 게 보통 그 정도 수준의 수익률인거예요.  

*유튜브 신사임당 인터뷰 (21.2.24.)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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