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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1일,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의리’로 유명한 영화배우 김보성(50)의 종합격투기(MMA) 데뷔일정이 확정됐다.
한국 대회사 ‘로드 FC'는 31일 “김보성이 12월10일 첫 경기를 가진다”고 밝혔다. 로드 FC는 김보성과 3경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전료 및 입장수익은 소아암 환자돕기를 위해 기부한다.
50세라는 그의 나이,
전문 격투기 선수가 아닌 배우라는 직업,
게다가 왼쪽 눈 실명이라는 장애까지..
김보성의 격투기 데뷔를 걱정하는 네티즌들이 많았는데요.
김보성은 9월 6일 ROAD FC 압구정짐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김보성은 삭발식을 진행하고, 데뷔전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날 김보성은 모발 기증을 위해 삭발식을 거행했다. 12월 10일 개최되는 김보성의 ROAD FC 데뷔전 입장수익 전액과 파이트머니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런 그가 의리남이 아니라면 대체 누가 의리남일까요
삭발식까지 경험한 것에 대해 “첫번째는 기부가 목적이다. 두 번째는 치료하는 과정에서 소아암 환자들이 머리가 빠지고 수술 위해 삭발을 하기 위해 동감하기 위해서다. 계몽이 목적. 세 번째는 데뷔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만약에 지더라도 영화 ‘로키’처럼 감동적으로 지면 좋겠다”고 웃었다.
“‘아무리 위험한 일일지라도 그것이 옳은 일이라면, 목숨을 걸 수 있어야 한다’는 안중근 선생님의 말씀을 마음 속에 새기고 있다. 우리 소아암 어린이를 살릴 수 있는 일이라면 두렵지 않다. 와이프의 반대가 심했지만 여러 차례 설득 끝에 허락을 받아냈고, 지금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성의 데뷔전 상대는 현재까지 미정이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상대를 물색 중이다. 김보성은 강한 상대를 원하고 있는데 경험이 적은 선수를 내보낼 수도 없고 신중히 결정 중이다"고 밝혔다.
아직 걱정되는 부분이 있지만, 여전히 그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는 뜨겁습니다.
액션영화에 여러 편 출연했지만 액션과 격투기는 전혀 다르다고 혀를 내둘렀다. "복싱, 태권도, 종합격투기 다 해봤지만, 그 중에서도 종합격투기가 가장 어려워요. 훈련하면서 파이터들에게 존경심을 갖게 됐어요. 케이지에 오르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해요." 김보성은 "자신의 경기를 통해 40,50대 중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근데.. 삭발 머리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건 저뿐이 아니군요^^;;
마지막으로 이 말을 외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