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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슈퍼매치, 그 도발의 역사

2015년 6월 27일 또 다시 그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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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그 도발의 역사

어릴때 한번씩

해보는 상상이 있습니다.



엥?

마징가랑 태권브이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슈퍼맨이랑 배트맨이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뭐, 이런 상상..



뭐, 실상은 이기는 편 우리 편이지만..


이 밖에도

송대관&태진아

강호동&유재석

임요환&홍진호

뉴욕양키즈&보스턴레드삭스

짬뽕&짜장 까지!!!!!!!




민망

난 송대관, 유재석, 홍진호,

뉴욕양키즈, 짜장이 좋더라..



세상에는 단지 이름을

vs와 함께 붙여놨을 뿐인데

심쿵, 흥미진진해지는 

라이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K리그에는

어떤 라이벌이 있을까요?



네, 맞아요!!! 

FC서울과 수원삼성 블루윙즈,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FC서울


두 팀이 만드는

슈.퍼.매.치



오랜시간 K리그 클래식을 

지켜온 그들의 역사만큼이나

슈퍼매치는 숱한 명승부와 

이야기거리를 만들고 있죠.


길고도 질긴 두 팀 공놀이의 

역사 만큼이나 서로에 대한 

반감과 디스가 꾹꾹 농축되어

서로를 도발하는 수준도

장난이 아니랍니다.




헤헤

코앞으로 다가온 

올 시즌 두번째 슈퍼매치!


 서로의 전투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그간 양팀 사이에

있었던 참신하면서도 깨알같은

도발전을 살펴볼까요?



Section 1.
양 팀의 주장완장

북 벌 (北 伐)

북쪽에 있는 라이벌 

서울을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가 새겨진 문구!



하이파이브!

아하, 그렇게 나오시는군!

오케이, 드루와드루와..



FC서울은 'SEOUL PD'라는 새로운 주장완장을 만들었다

지난 6월 FA컵 0-2 패배를 포함해 올 시즌에만 4연패를 당하며 K리그 1위 팀으로서 자존심을 구겼던 서울은 마지막 슈퍼매치를 앞두고 'SEOUL PD'라는 새로운 주장완장을 만들었다.

SEOUL PD

경찰(Police Department)

거친 수원과는 달리 무결점 축구로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파울왕' 수원이라는 의미를 강조!




분노

두 팀 다 분노 게이지

파워업이 장난 없군..



하지만 주장 완장 만으로

이 디스전이 끝날리가 있나요.

영상이 빠지면 섭섭함!!



Section 2.
홍보영상 도발

먼저, 서울은 반칙이 잦은 

수원의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

"반칙왕 수원"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서울은 공정한 플레이를 통해 

이를 검거하겠다는 컨셉의 

동영상을 제작했죠.





'잡았다, 요놈' 뭐, 이런 느낌..?


반면 수원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상대전적을 바탕으로 서울을 향해

 "승점자판기"라 부르며 도발했답니다.



오예!

훠우, 스위스 뺨치는 

중립국인 나는 그저

이기는 편 우리편!!!



라돈치치가 잘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두 가지

<center><b>1. FC서울 2. 한국어</b></center>


하지만 수원이 만든 

디스 영상중 최고는

'슈퍼매치 5경기 골 하이라이트'


수원이 넣은 8골을 전부 보여준 후,

친절하게 FC서울이 넣은 골도 

보여줍니다.  


갑자기 왠 친절인가 싶죠..?



제발 가지마!

다섯경기동안 서울이

넣은 골은 단 한 골.

그것도 당시 FC서울의

수비수 김주영이 넣은

자책골 뿐이었거든요.




하지만 도발하면 응당

그만큼 갚아주는 게 예의!


FC서울 팬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Section 3.
서울팬들의 퍼포먼스
서울 명예기자가 제작한 예고영상. 파란통에 담은 치킨..


날개무늬에 착안해 

수원을 "닭"이라고 칭하는 

서울팬들은"닭"을 이용한 

도발에 대해서는 도가 텄습니다.


오케이!



지금까지 본 게임만큼이나

재밌는 슈퍼매치 도발의 역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디스전은

정작 중요한 경기를 뒤로하고

지저분한 비방만 난무하게 

될 수 있겠죠?



깜짝!

뭐, 그 맛에 슈퍼매치 본다고..?





이 맛에 보던

저 맛에 보던!!


바로 그 슈퍼매치가

6/27(토)에 또 다시 열립니다.




과연 이번 슈퍼매치는

어느 팀이 활짝 웃으며

경기장을 나가게 될까요?


우와!

한준위 위원과 장지현 위원이

콕콕 찝어주는 원투펀치 프리뷰

보면서 미리 예습하기로해요!






- 에디터

이준영 (potatochip03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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