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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1초, 승리를 부른 김택용의 질럿 1기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읽어주는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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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에서 진행 중인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바로 오늘, 드디어 첫 번째 

결승 진출자가 탄생했거든요!!



축하축하!

그 주인공은 바로

‘혁명가’ 김택용입니다. 




김택용의 맞상대는 

테란 박성균으로 결코 

쉽지 않은 상대였는데요. 


5전 3선승제로 벌어진 

4강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김택용이 3:2로 결승 진출을

결국 확정 지었습니다. 


특히 이 날 마지막 세트였던 

5세트에서는 기가 막힌 명승부가 

탄생해 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초롱초롱

매 경기가 숨막히는 ‘꿀잼’의 

연속이었지만 절대 놓칠 수 없는 

5세트 경기,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김택용과 박성균, 사실 두 선수는

남다른 인연으로 맺어진 사이입니다. 


김택용의 전성기 시절, MSL 

3연속 우승을 저지했던 장본인이 

바로 박성균이거든요. 


당시 ‘천재 테란’ 이윤열의 제자로 

알려진 박성균은 만 16세의 나이로 

최강 프로토스인 김택용을 3:1로 

제압해 큰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역대 최연소 개인리그 우승자로 

스타덤에 오른 박성균은 이후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모두 활약하며 

인정 받는 선수가 됐죠. 


물론 김택용 역시 이후 허영무를 잡고 

우승하면서 MSL 3회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 김택용 MSL 결승전 기록

2007-03-03 곰TV MSL 시즌1 우승 vs마재윤 3:0<br>
2007-07-14 곰TV MSL 시즌2 우승 vs송병구 3:2<br>
2007-11-17 곰TV MSL 시즌3 준우승 vs박성균 1:3<br>
2008-11-22 클럽데이 온라인 MSL 우승 vs허영무 3:1



예전에도 잘나갔던 그들!



과거의 악연을 딛고 두 선수는

2015년 중요한 길목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기록에 의하면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4강전이 있기 전까지 

7승 6패로 김택용이 살짝 

앞서고 있었다고 하네요. 


이제는 10승 8패가 된 셈이지만요.




불끈!

다시 만난 두 선수의 대결은 

정말 치열했습니다. 


김택용은 굉장히 공격적인 

플레이로 박성균을 압박했고, 

특히 평소 잘 쓰지 않는 것처럼 

각인됐던 프로토스의 최종병기 

캐리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경기를 리드해 나갔죠. 



꺄오

박성균 역시 특유의 꼼꼼한 

수비와 운영으로 경기를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갔고요. 




그럼 앞서 얘기했던 운명을

가른 5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맵은 신 단장의 능선. 


김택용은 과감한 센터 게이트를 

시도했고, 박성균은 빠른 정찰로 

이를 발견합니다. 


상황 파악을 한 두 선수는 각자

SCV와 프로브를 대동해 전투 유닛 

하나 없이 중앙 싸움을 준비하죠. 


단순히 맞붙는다면 보다 

강한 맷집을 가진 SCV의 완승으로 

끝나겠지만 테란은 질럿이 나오기 전 

게이트웨이를 파괴해야 하는 상황, 


프로브 컨트롤 하면 절대 뒤쳐지지 

않는 김택용도 약한 SCV를 골라내가며 

필사적으로 싸웠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옳다구나!

놀랍게도 게이트웨이가 

파괴되는 것과 거의 동시에 

질럿 1기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기적의 타이밍이었고, 이 순간 

카메라에 잡힌 박성균의 표정은 

절망 그 자체였죠. 


으아아아아아악 질럿이라니이이이이이이이!!!!!!!


결국 이 한 기의 질럿은 

배럭이 채 완성되기도 전에 

테란의 본진을 충실히 견제했고, 

이후 프로토스가 엄청난 

유리함을 안고 갈 수 있는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분노

이후 김택용은 아비터를 

동반한 엄청난 지상군으로 

초강력 러시에 나섰고, 

이를 막지 못한 박성균이 

GG를 선언하면서 경기는 

김택용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약 10년의 프로게이머 

생활 동안 OGN 스타리그 결승에 

가지 못했던 김택용은 경기 후

“꿈만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죠. 



부끄러움

정말 지켜보는 팬들에게도 

꿈에 다시 나와도 흥미진진할

짜릿한 경기였습니다!



김택용은 이제 윤용태와 조일장의 

승자와 결승에서 붙게 됩니다. 


결승전은 오는 8월 30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데요,

누가 올라와도 정말 멋진 결승전이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럼 다음 주에 있을 4강전과 

결승전에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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