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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난 앙헬 디마리아의 7번을 물려받았다. 아직까지는 기대 이하의 활약이다. 데파이는 올 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데에 그쳤다. 기록보다 부족한 건 경기력이다. 측면에서 파괴력 있는 공격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맨유의 역대 7번] 데이비드 베컴 (1997~2003년)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맨유의 7번 (이미지 출처 맨유 홈피)
이러한 상황에서 7번 선배인 베컴이 데파이에게 뼈 있는 충고를 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의 1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베컴은 "맨유에서 7번을 얻었을 때, 중요한 건 과거에 누가 이 번호를 달았고, 어떤 것을 성취했는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과거 7번을 달았던 선수들의 존재로 인해 중압감을 느껴서는 안 된다는 말이었다.
맨유 데이비드 베컴의 프리킥 골모음 (출처 : 유투브)
호날두의 맨유 시절 활약 모음 (출처 : 유투브)
최근 데파이는 "네덜란드 리그보다 수준이 높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중이다"며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부진을 인정하고, 발전하는 데에 집중하겠다는 말이었다.
데파이의 말대로 호날두는 입단 초기에 물음표가 찍혀 있던 선수다. 지금 정도의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던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맨유의 7번을 달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데파이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베컴의 충고대로 선배들로부터 영감을 받고 자부심을 느끼는 게 중요하다. 맨유의 7번은 아무나 다는 게 아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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