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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움' 손흥민 30분간 내비친 존재감

스포탈코리아 = 홍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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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3, 토트넘 홋스퍼)이 30분을 뛰면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A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G조 5차전 미얀마전에서 4-0 완승을 챙겼다. 전반전 2득점 이후 다소 정체된 공세는 손흥민이 투입된 후반 중반부터 재차 살아났다.

지난 9월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은 손흥민은 6주가 흘러서야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지난주 안더레흐트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 결승골을 돕는 등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6주간 잠자던 몸을 깨워 뛴 세 번째 공식 경기. 처음부터 그 인상이 강렬했던 건 아니나, 예열을 거쳐 팀 공격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투입 이후 오른발 전담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잠잠했던 대표팀의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지난 6월 미얀마전에서 추가 골을 터뜨렸던 그는 이번에는 도움을 2개 올리며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프리킥으로써 장현수의 헤더 골을 도왔다. 4분 뒤에는 침투하는 남태희를 향해 정확히 찔러줘 팀 네 번째 골 성공에 관여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마지막 골에 대해 "교과서적인 장면이었다"며 칭찬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 등장한 손흥민은 "미얀마 선수들이 거칠게 나와 부상 위험이 있었다"라면서도 "올해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하고, 승점 3점을 챙긴 것 자체가 만족할 만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직접 밝힌 컨디션 상태는 좋은 상태. "이미 오늘도 선발로 뛸 수 있는 상태였다"라던 그는 "하지만 감독님이 무리를 안 하게 하려고 하셨던 것 같다"면서 팀 내 사정을 전했다.

최종예선 조기 확정 못지 않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일 역시 상당히 중요하다. 손흥민은 "재발 걱정이 있기는 하다. 턴할 때, 무게가 실리면 다칠까 걱정된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라오스전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5차전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2차 예선서 5전 전승 및 무실점 행보를 이어간 한국은 3차예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대한민국 vs 미얀마 '선발 라인업'

▲ 한국 출전 선수(4-1-4-1)김승규(GK) - 장현수, 곽태휘, 김영권, 김진수 – 정우영 – 이재성(후 41' 석현준), 기성용, 구자철(후 32' 남태희), 지동원 - 황의조(후 18' 손흥민) / 감독 : 울리 슈틸리케


4-1-4-1 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린 한국은 최전방 공격수로 황의조(성남 FC)를 낙점했다. 미드필더로는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과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재성(전북 현대)이 배치됐고 후방 미드필더로는 정우영(빗셀 고베)이 다시 한 번 선택을 받았다.

포백 라인은 김진수(호펜하임), 곽태휘(알 힐랄),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가 꼈다.


전반전 - ‘파상공세’ 한국, 측면 공략으로 2골 선점


예상대로 한국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한국은 높은 공 점유율을 통해 미얀마를 압박했고 원정팀 미얀마는 선수비 후역습 대항했다. 죠 코 코를 중심으로 어리고 빠른 선수들이 공격진을 이끌었다.

높은 점유율과 측면 크로스를 통해 기회를 엿보던 한국은 전반 18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0분까지 80%가 넘는 점유율로 공격을 이어가던 한국은 절호의 득점 기회를 얻어냈다. 전반 22분 구자철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흘렀고 황의조가 미얀마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던 것. 하지만 키커 장현수의 킥이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추가골 기회가 무산됐다.

공격 빈도를 높여가던 한국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함께 뛰고 있는 지동원과 구자철이 골을 합작해냈다. 전반 30분 왼쪽 측면을 공략하던 한국은 지동원의 왼발 크로스를 구자철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32분 기성용이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기회가 무산됐다.

추가골 기회를 엿보던 한국은 수비 중심적인 경기를 한 미얀마의 골문을 더 이상 뚫어내지 못했고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 PK 실축 장현수의 속죄포..무실점으로 승리


한국은 후반 초반 위기를 맞았다. 미얀마에게 프리킥 찬스를 내준 한국은 후반 4분 죠 코 코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지만 골문을 벗어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 역시 후반 5분 지동원이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추격에 나선 미얀마는 후반 13분 죠 진 르윈을 빼고 티하 조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한국 역시 후반 18분 황의조 대신 손흥민을 투입해 더욱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으로 배치됐고 황의조가 있던 원톱 자리는 지동원이 맡았다.

이후 패스 플레이로 미얀마를 압박한 한국은 후반 24분 김진수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9분 나온 이재성의 슈팅도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후 공격 쪽에 변화를 꾀한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32분 구자철 대신 남태희를 투입했다. 미얀마 역시 후반 33분 데이비드 탄의 자리에 나이 린 툰을 배치시키는 변화를 꾀했다.

2골차에 만족하지 못했던 한국은 결국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한국은 후반 36분 손흥민의 정확한 크로스를 이어받은 장현수가 헤더로 미얀마의 골문을 갈랐다. 이어 후반 40분에는 손흥민과 남태희가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로 기회를 만들었고 남태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완승 분위기를 굳혔다.

이후 한국의 승리 분위기가 굳어졌다. 경기는 전반과 후반 각각 2골씩 터뜨린 한국의 4-0 완승으로 끝났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한국-미얀마
 (11월 12일 – 수원월드컵경기장, 24,270명)

한국 4 골  

이재성(18‘) 구자철(30’), 장현수(81'), 남태희(85')

미얀마 0

'혼다 추가골' 일본, 싱가포르에 3-0 완승.. E조 선두 등극

일본은 12일 밤 8시 15분(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E조 6차전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승점 13점을 기록 승점 12점의 시리아를 밀어내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양쉬 4골' 중국, 부탄에 12-0 기록적 대승.. C조 3위 유지

이날 승리로 중국은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2위 홍콩(승점 13점)과의 승점 차이를 유지했다. 단 중국이 1경기를 덜 치러 언제든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반면 부탄은 6전 전패로 꼴찌에 머물렀다.

'게인리히 결승골' 우즈벡, '선두' 북한에 3-1 역전승..1점차 추격

우즈베키스탄은 12일 밤(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마르카지 스타디움서 열린 2016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6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우즈벡은 5경기 만에 승점 12점을 기록, 선두 북한(6경기, 승점 13점)과의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좁혔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축구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축구팬 여러분 오늘도 축구와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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