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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골 폭발' 76번째 슈퍼매치 축구팬들 매료시켰다

스포탈코리아 = 신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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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수중전으로 진행된 76번째 슈퍼매치서 4골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한 윤주태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7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미 FA컵 우승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된 서울은 슈퍼매치까지 승리하며 올 시즌 종반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됐다. 수원과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2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했다.



▲ 서울 출전 선수(3-1-4-2)

유상훈(GK) - 이웅희, 박용우, 김남춘 - 오스마르 - 고광민, 고요한(후 36‘ 다카하기), 이석현(후 15‘ 몰리나), 심상민 - 윤주태, 윤일록 / 감독 : 최용수

홈팀 서울은 은퇴하는 차두리를 비롯해 아드리아노(경고 누적), 박주영(부상) 등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한 다카하기, 몰리나 등 주축 외인들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대신 심상민, 이석현, 윤주태 등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 수원 출전 선수(4-1-3-2)

정성룡(GK) - 신세계, 연제민(HT' 곽희주), 양상민, 홍철 - 조성진 - 고차원(후 8‘ 산토스)권창훈, 염기훈 - 서정진, 카이오(후 30‘ 장현수) / 감독 : 서정원


서울보다 보다 절박한 위치에 있는 수원은 가용한 대부분의 주전급 선수들이 출전했다. 카이오, 서정진을 전방에 배치한 수원은 권창훈, 염기훈, 고차원, 조성진이 중원에 배치됐다. 신세계, 연제민, 양상민, 홍철이 포백을 구성했고 정성룡이 골문을 지켰다. 이상호와 오범석은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다.




▲ 양 팀 감독 출사표


서울 최용수 감독 "FA컵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슈퍼매치는 슈퍼매치다. 선수들의 동기부여 문제가 나오지 않기 위해 출전 기회에 목말라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

수원 서정원 감독  "서울의 주축 선수들이 빠지긴 했지만 슈퍼매치에 임하는 양팀 경기력은 비슷한 수준일 것이다. 이번 슈퍼매치 역시 치명적인 실수를 최소화하고 상대 실수를 활용하는 쪽이 승리할 것 같다"



▲ 전반전 


앞선 경기력 보인 서울, ‘절치부심’ 윤주태의 2골경기의 중요성을 인식한 양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몸싸움과 경합을 마다하지 않았다. 서울은 후방에서부터 짧은 패스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고 빠른 역습으로 수원을 위협했다. 원정팀 수원은 우천으로 인해 그라운드가 젖은 상황을 고려해 카이오를 향한 롱볼 축구로 초반 흐름을 만들어냈다.

경기 중반까지 경기를 주도한 것은 서울이었다. 저돌적인 윤일록과 중원의 고요한, 이석현 등을 활용한 중원싸움에서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또한 고광민을 활용한 오른쪽 측면 공격도 활발했다. 수원은 권창훈, 염기훈, 홍철이 왼쪽 측면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몇 차례 위협적인 크로스는 득점으로 결실 맺지 못했다.



선제골을 차지한 것은 서울이었다. 상대 공격을 저지한 서울은 전반 28분 연제민의 치명적인 실수를 틈 탄 윤주태가 골키퍼 정성룡까지 제쳐내며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그렇지 않아도 심리적인 우위를 가져갔던 서울은 더욱 자신감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경기를 다시 달군 것은 윤주태였다. 서울은 전반 종료 직전 오스마르가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넣어줬다. 이 공을 받은 윤주태는 다소 컨트롤이 불안하긴 했지만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수원의 골문을 갈랐다.



▲ 후반전 

 
윤주태 2골 추가, 무너진 수원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한 것은 서울이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전반에도 보여줬던 앞선 기동력으로 수원을 압도했다. 서울은 윤일록, 윤주태의 연이은 슈팅이 나왔지만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이미 전반 종료 후 연제민 대신 곽희주를 투입했던 수원은 후반 8분 고차원 대신 산토스를 공격진에 배치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서울의 공격은 그칠 줄 몰랐다. 서울은 윤주태가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고 환상적인 궤적을 그렸고 이 공은 어김없이 수원의 골문을 갈랐다. 수원 역시 곧바로 염기훈의 프리킥을 이어 받은 산토스가 헤딩골을 터뜨려 추격에 나섰다.



수원이 공세에 나선 사이 서울은 다시 한 번 달아났다. 역습 상황을 맞은 서울은 후반 17분 고요한의 스루패스를 받은 윤주태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갈랐다. 수원 역시 권창훈이 추격골을 터뜨려 다시 한 번 따라붙었다.



수원은 후반 28분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잡았고 권창훈의 패스를 받은 카이오가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유상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은 후반 30분 카이오 대신 장현수를 투입해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서울 역시 고요한과 윤주태 대신 다카하기와 심재혁을 투입해 중원을 두텁게 했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신세계의 추격골이 나왔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서울의 4-3 승리로 끝났다.



▲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11월 7일 -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4 득점 - 윤주태 4

수원 3 득점 - 산토스, 권창훈, 신세계

* 경고 : 김남춘(이상 서울), 양상민(이상 수원)

* 퇴장 : 無


'슈퍼 조커' 윤주태, 충격적인 '141일 만의' 선발 복귀전


괴력의 윤주태, 7슈팅 7유효슈팅 / 4골

FC 서울의 교체 요원으로 활약해오던 윤주태가 슈퍼매치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최용수 감독에게 기쁨을 안겼다. 윤주태는 무러 4골을 터뜨리는 괴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6월 20일 전남전 이후 141일 만에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잡은 윤주태는 최용수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서울의 선발 명단이었다. 이미 아드리아노(경고 누적), 차두리(은퇴), 박주영(부상) 등 핵심 자원들이 빠진 서울은 윤주태, 이석현, 심상민 등 그간 선발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몰리나, 다카하기 등 핵심 외인들 마저도 교체 명단에 등록됐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어리고 동기부여된 선수들이 출전한 탓에 기동력에서 앞섰고 전투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 중 아드리아노, 박주영이 빠진 자리에 배치된 윤일록과 윤주태는 수원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해내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최근 지속적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던 윤일록의 활약도 좋았지만 주로 조커 역할을 맡았던 윤주태에겐 최고의 경기가 됐다.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의 견제를 견뎌낸 윤주태는 올 시즌 올 시즌 수원전을 포함해 24경기를 치렀고 대부분의 경기를 교체 출전했다. 특히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할 때 더 좋은 활약을 펼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아드리아노, 박주영의 부재로 최용수 감독의 낙점을 통해 선발 기회를 잡은 윤주태의 활약은 대단했다. 전반 28분 연제민의 치명적인 실수를 틈 타 골키퍼 정성룡까지 제쳐냈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 오스마르의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윤주태는 상대 수비를 제쳐낸 뒤 골을 터뜨려 서울 팬들을 열광시켰다. 실로 대단한 활약이었다.

윤주태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계속된 슈팅으로 수원을 위협한 윤주태는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고 환상적인 궤적을 그렸고 이 공은 어김없이 수원의 골문을 갈랐다.

산토스의 추격골이 나온 이후에도 윤주태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7분 고요한의 스루패스를 받은 윤주태는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갈랐다. 그야말로 충격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활약이었다. 이날 윤주태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7번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모두 유효슈팅으로 기록되며 자신의 정확한 슈팅 능력을 과시했다.
'승장' 최용수 "윤주태 4골, 예상 못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최용수 감독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해 기쁘다. 윤주태가 슈퍼매치에서 4골을 넣을 줄은 정말 몰랐다. 이런 경기는 미친 선수가 하나씩 나왔을 때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정원 감독 "첫 골 실점이 경기 좌우해"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서정원 감독은 "오늘 슈퍼매치 올해 마지막인데 우리가 승리하지 못해 너무나 아쉽다. 실수가 결정적인 결과를 낸다고 했는데 아쉽게 됐다. 첫 골 실점이 경기 향방을 좌우했다. 그 부분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K리그 클래식 스플릿 A '현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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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번째 슈퍼매치 
정말..대단했습니다. 

축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명품 매치를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

K리그 클래식 선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축구팬 여러분 오늘도 축구와 함께
행복한 하루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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