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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에서 Be 호감으로' 오재원의 인생역전

우리 편이 되면 느끼게 되는 오재원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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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역사에 남을

11.19 대첩


역전타의 주인공은 이대호였지만
팬들에게 가장 큰 감명을 준 선수는
오재원이었습니다.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세리머니로 한국의 사기를 올립니다.

나뿐인가? 아직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그리고 '기적의 9회'를 연출한 타선 덕에
타자 일순하며 한 타석 더 기회를 맞이한 오재원.
캡쳐로만 봐도 강렬한 빠던(배트 던지기).

도쿄돔을 넘어 잠실구장까지 날아오고 있다는 방망이.

상황에 어울리지 않을 경우도 있는 파이팅과
상대를 향한 자극도 두려워하지 않는 세리머니.

야구팬은 오재원의 저런 '열정'에 감동했지만

사실 그동안 오재원은
위와 같은 이유로 많은 야구팬에게 비난을 받아오기도 했습니다.
승부에 대한 집착과
언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파이터 기질로 인해
'비호감' 선수로 낙인 찍혔던 것.

이로 인해

"야구에서 문제가 생기면 오재원 잘못이다"

란 말이 생겼을 정도.

하지만 이런 선수가 '우리 팀'이 되자
파이팅 기질이 승리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킴을 느끼게 되고
열정 넘치는 세리머니가 포기를 잊게 함을 느꼈기에

오재원은 급작스레
'비호감'에서 'Be호감' 선수로 등극하는 모양새입니다.


외부 비난에 신경 쓰지 않고 언제나 '목숨을 걸고' 야구해온 오재원.

그렇다면 자신의 거친 플레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오재원은 "저는 이승엽 선배님 같은 재능은 없어요. 어쩌면 야구선수로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죠. 야구에 목숨을 거는 것... 이게 맞는 것 같아요"라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앞으로도 야구팬들이
그의 열정과 야구에 대한 헌신을
계속 사랑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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