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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은 15일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경기에 팀이 3-0으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결과로 4일 주니치전 이후 11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시즌 40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기록한 39세이브도 넘어섰다. 센트럴리그 이 부문 선두. 평균자책점도 2.73에서 2.69로 내렸다.
한신은 잔여 14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40세이브의 오승환이 한신이 남은 14경기 중 7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려야 이와세와 후지카와의 기록을 넘을 수 있다. 산술적으로는 약 44세이브가 가능한 수치. 기록상으로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한신의 팀 상황을 보면 불가능하지는 않다.
'아홉수'를 빨리 깨뜨릴 수 있을까. 오승환(33, 한신)은 40세이브, 이대호(33, 소프트뱅크)는 30홈런, 이대은(26, 지바 롯데)은 10승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언제쯤 이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가 흥미로워졌다. 올 시즌 더 좋은 최종 성적을 위해서도 재빨리 돌파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대호가 뛰고 있는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광폭행보가 화제다. 올시즌 한미일 프로야구 최고 승률을 기록중이다. 소프트뱅크는 125경기에서 83승4무38패, 승률은 무려 0.686. 5할 승률에서 +45라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내고 있다. 19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퍼시픽리그 우승은 기정사실화 했고, 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2다.
소프트뱅크의 리그 우승 뒤풀이는 1차 맥주 파티에서 끝날 예정이다. 우승 그 이상의 기록을 노리고자 하는 결정이다.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는 15일 “소프트뱅크가 리그 우승을 달성하더라도 당일 2차 회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대은(26,지바롯데)이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대은은 12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맞대결에서 4-2로 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0일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이대은은 이날도 1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