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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쁘게 달려온 4일간의 승부!
지난 7일부터 오늘(1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5
(이하 MSI)
전세계 e스포츠 매니아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최종
결승 현장 함께 보러가실까요?
아침 7시부터 했지만 이건 봐야해..
이번 결승은
롤드컵, 올스타전에 이어
MSI 우승까지 노리는
한국의 SKT T1 과
한국 최정상 선수 듀오
'데프트' 김혁규와 '폰' 허원석을
앞세워 중국을 평정한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
1세트 ㅣ SKT 1 : EDG 0
1세트는 SKT의
마린 장경환 선수가
킬 카운트를 많이 당했지만,
준결승전에서 아껴두었던
이지훈 선수가 맹활약 하면서
손쉽게 첫 승을 올렸습니다.
EDG는 SKT의 벵기 배성웅,
이지훈 선수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역시 세체정 벵기..
벵기가 정글이고
정글이 곧 벵기입니다.
2세트 ㅣ SKT 1 : EDG 2
EDG가 성공적인
인베이드로 3킬을 얻고
시작한 2세트!
적극적인 로밍으로 초반의
불리한 경기를 풀어간
SKT에 맞서 공격 또 공격!을
보여준 EDG가
'코로' 마오카이를 앞세워
결국 승리했습니다.
경기는 다시 원점, 1:1 상황..
과연 3세트를 잡는 팀이
최종 우승을 잡게 될까요?
3세트 ㅣ SKT 1 : EDG 2
3세트, EDG 승리에
가장 크게 기여한 선수는
'클리어러브' 밍 카이의
누누였습니다.
역갱킹, 카운터 정글,
시야 장악까지..
내가 바로 중국 최고의
정글러다! 라고 플레이로
보여줬죠.
이렇게 3세트를 EDG가
가져가면서 세트스코어는
2:1로 역전되었습니다.
하지만 SKT T1에는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아는
바로 그 사람이 있었죠!
4세트 ㅣ SKT 2 : EDG 2
이지훈 대신 4세트에
출전한 이상혁은
예상 밖 카드인 카사딘을
선택해 팬들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습니다.
카사딘? 카사딘? 카사딘?!!
카사딘!!!!!!!!
‘폰’ 허원석의 아지르를
상대로 완벽한 공수전환을
선보이며 수준 높은
카사딘 플레이를 보여줬죠!
이로써 SKT T1은 1승 뒤 2패를
딛고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MSI의 왕좌는 결국 마지막
5경기에서 결정되게 됩니다.
결국엔 5경기까지 오게되는구나..
5세트 ㅣ SKT 2 : EDG 3
대망의 마지막 5세트!
SKT T1은 나르, 누누, 우르곳 등
이른바 '덩치 조합'과 함께
전승을 기록 중인 '페이커'(이상혁)의
'르블랑'을 꺼내 들며
결승전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꺄아, 르블랑!!!!!!!!!!!!!
관객들 모두 이런 상태..
이에 EDG는 '폰'(허원석)이 모르가나를,
정글러 '클리어러브' (밍 카이)가
'이블린'이라는 깜짝 카드를
선보이며 르블랑에 맞섰습니다.
빠르게 뭉쳐서 1차 타워를
파괴한 후 거칠게 SKT를 압박
해나간 EDG는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 점차 격차를 벌려 나갔죠!
특히 결정적인 순간마다
'폰'의 '어둠의 속박'이 매번
적중하며 SKT T1의 챔피언들을
무력화 시켰고, 마지막
바론 앞 '한타'에서 '페이커'를
잡아내며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EDG가 ‘코리안 듀오’와 함께 MSI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LOL 국제대회 무관을 한을 풀었다.
EDG, "롤드컵 우승도 문제 없다"
매번 세계 대회 결승전에 올랐던
중국은 EDG를 통해 대륙의 염원을
결국 현실로 이뤄냈습니다.
EDG의 우승, 축하해요!
멋진 경기 함께 보여주신
SKT T1 선수들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