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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야구 수준차? 재평가가 시급합니다

박병호-테임즈 있는 리그에서 던져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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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강정호 등 리그를 지배한 선수들의 빅리그 진출과
몇해째 계속 되는 '타고투저' 현상으로 인해 빚어졌던

한국야구 수준 저하 논란


그런데
위 가설은 거짓으로 증명됐습니다.
차우찬의 올시즌 KBO리그 성적

13승 7패

평균자책점 4.79

탈삼진 194개 (1위)

평균자책점이 5점대에 가까운 투수의 공에 일본타자의 스윙은 번번히 허공을 갈랐습니다.


임창민의 올시즌 KBO리그 성적

1승 5패 31세이브 (2위)

평균자책점 3.80


평균자책점이 4점대에 가까운 마무리 투수였기에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그의 공을 일본 타자들은 때려내지 못했지요.

그 외에도
시즌 말미 '작가 등단'의 기미를 보인 정우람,
이젠 노쇠했다는 평가가 있는 정대현도
일본 타선을 0으로 막아냈습니다.



반면에..
올시즌 NPB 퍼시픽리그에서
10승 11패 215탈삼진 (1위)

평균 자책점 2.91


로 오타니의 트리플크라운을 저지한 '닥터K'였으며

올시즌 NPB 퍼시픽리그에서
3승 2패 33세이브

평균 자책점 0.87


일본야구에서 '선동열놀이'를 한 95년생 투수였습니다.
올시즌 NPB 퍼시픽리그에서
0승 1패 39세이브

평균 자책점 1.50


성적만 놓고 보면 오승환보다 유능한 마무리투수였지요.


그렇습니다.

KBO리그의 '타고투저'는
투수가 못 던진 게 아니라 타자가 너무 잘 친 것이었습니다.
두 나라 투수들이 리그를 바꿨다면
위 같은 성적은 나지 않았을 듯 하네요.

메이저리그를 노리는 타자가 들끓고
테임즈, 나바로처럼 리그를 폭격하는 외인이 많기에
한국 투수들의 실력이 저평가되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물론 젊은 투수가 적고
광속구를 던지는 투수가 드물다는 문제는 여전하지만

이제 더이상
'한국야구 수준 낮다'는 얘기는
어제 경기를 통해 언급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기적을 가르쳐준 한국대표팀!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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