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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눈물,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승강 플레이오프가 축구팬들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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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팬들이라면 리그가 끝나가는 요즘, 과연 챌린지로 강등되는 팀은 어디고 클래식으로 승격되는 팀은 어디인지가 가장 궁금할 겁니다. 그리고 22일, 그 승격팀을 가릴 수 있는 K리그 챌린지 2015 44라운드가 14시에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열렸죠!

  챌린지 1위를 차지하고 있었던 상무는 44라운드 경기가 없어서, 1점 차로 뒤쳐있던 2위 대구FC의 경기 결과에 따라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을 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그야말로 '남의 팀에 우리 팀 운명이 달린' 상황이었습니다.



상주는 대구와 붙는 부천에게
온 우주의 힘을 모아 
열심히 응원했겠죠?





챌린지 우승팀을 확정지은
바로 그 경기!!
 대구 vs 부천 



결국 챌린지의 우승은 상주 상무에게 돌아갔습니다. 값진 클래식 직행 티켓도 득템! 했죠.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최종 라운드(44R)에서 2위 대구(승점 67점, 득실차 +20, 득점합산 67득점)가 부천에 1-1로 비기며 승점과 득실차에서 1위 상주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2위를 유지해 상주(승점 67점, 득실차 +20, 득점합산 77득점)가 K리그 챌린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상주는 이로써 내년 시즌을 K리그 클래식에서 맞게 되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1억 원도 받게 된다.


  2012년 강등을 시작으로 2013년 승격, 2014년 강등, 2015년 승격 등 매 시즌마다 승격과 강등을 반복하던 상주상무의 역사는 여전히 계속 되고 있네요.


그래도 우승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던 박항서 감독님의 바람은 이루어진듯 합니다.

“마지막 여행을 가는 기분이다.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지난 10월,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시즌을 두고 박항서 상주상무 감독은 이렇게 표현했다. 이유 있는 표현이었다. 군(軍)팀인 상주는 선수들에게 ‘거쳐 가는’ 팀이었기 때문이다. 선수들에게 상주에서 겪은 일련의 과정들은 그저 군 생활의 추억으로만 남을 뿐이었다.<br><br>박항서 감독도 “어차피 다 소속팀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상주 감독으로서 짊어질 수밖에 없는 아쉬움을 내비쳤다. 다만 그러면서도 그는 “선수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설령 거쳐 가는 팀일지언정, 제자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시즌 중에
세계 군인 선수권대회 참가,
그리고 10월 선수들의 대거 전역까지!

여러가지 이슈가 많았던 상주였는데
결국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그리고 챌린지의 정규리그 라운드는 끝나고 우승팀은 확정되었지만, 경기는 완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챌린지 2~4위 팀은 아직 눈물을 흘리기에는 일러요. K리그 클래식 직행 티켓의 주인공은 우승팀인 상주가 됐지만 아직 챌린지 플레이오프와 클래식 '승강 플레이오프'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대구의 눈물, '승격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리그는 끝나지 않았다. 직행 티켓의 주인공은 상주가 됐지만 아직 챌린지 플레이오프와 클래식 승강 플레이오프가 남았기 때문이다. 총 4팀이 클래식 잔류 또는 승격을 놓고 경쟁한다. 클래식 11위 부산 아이파크는 이미 승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고, 챌린지 2위 대구는 수원FC와 서울 이랜드전의 승자를 맞이한다.


조나탄 너무 울지마요 ㅠㅠ
플레이오프가 남았쟈나 ㅠㅠ



Q.축알못이라 그런데, '승강 플레이오프'가 뭔가요?
A. 'K리그 클래식'은 1부리그, '챌린지'는 2부리그라고 생각하고 보면 쉽다. K리그 챌린지 1위 팀은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되고, K리그 클래식(1부) 최하위 12위팀은 자동 강등된다. 이 때, K리그 클래식 11위팀과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2위 vs 3-4위 준PO의 승자)가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마지막으로 클래식으로 합류할 1팀을 가린다.




  
K리그 클래식 순위

  즉, K리그 클래식 12위인 대전은 이미 챌린지 강등 확정. 11위인 부산 아이파크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게 되었구요!


K리그 챌린지 순위

  2위인 대구는 3-4위인 수원FC와 서울 이랜드전의 승자와 다시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됩니다. 대구/수원/서울 모두 클래식 승격의 희망이 아직 살아있는거죠!


  클래식 11위 팀과 붙는건데, 이미 결과가 나와있는 플레이오프 아니냐- 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지난 시즌도 명승부가 연출되었거든요! 챌린지 4위로 챌린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광주FC가 3위였던 강원FC와 2위 안산경찰청을 꺾고, 결국 클래식 11위었던 경남FC 까지 차례로 꺾는 드라마를 연출하며 클래식에 승격했습니다!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말은 모든 스포츠를 관통하는 진리라고 생각됩니다. 혼전의 플레이오프를 맞이할 K리그 챌린지, 과연 클래식의 자리로 올라가는 팀이 나올 수 있을지! 끝까지 응원하며 경기 놓치지 말도록 해요.



[챌린지 준PO]
수원FC vs 서울 이랜드
11월 25일 오후 7시



추워지는 날씨보다도 뜨거운
선수들과 축구팬들의 열정을
다음스포츠도 열심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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