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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바다 된 KBL 드래프트 '감동스토리'

KBL 신인 드래프트 감동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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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KBL 신인 드래프트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침묵했습니다. 

빅3가 어디로 갈지에만 촉각을 
곤두세웠던 농구 팬들도 울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감동 스토리'의 
주인공이 된 2016 KBL신인드래프트의 
진짜 주인공을 찾아갑니다.

이렇게 감동적인 스토리가 또 있겠냐며 

눈시울을 적시던 농구팬들은 

또 한 번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피나는 노력으로 실력도 인정 받았습니다

주긴완은 “한국농구를 늦게 배웠다. 울산 모비스 경기를 챙겨보며 많이 공부했다”며 “처음엔 한국농구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팀플레이에 녹아들고 있다. 요즘엔 득점보다는 궂은일을 하려 한다. 내가 득점을 안 해도 팀에 공격할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주긴완이 챙겨보던 바로 그 팀, 모비스의 선수가 되자 눈물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주긴완은 홍콩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 국적이었던 그는 홍콩 국적으로 바꿨지만 농구를 시작한 뒤 한국 국적으로 회복했다. 홍콩 국가대표까지 지냈지만 한국에서 뛰고 싶은 간절함 때문에 바다를 건넜다. 그는 “외할머니의 유언이 한국에서 농구하는 것이었다”며 “외할머니와 사이가 각별했는데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약속을 꼭 지키고 싶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각오도 다져보고

코트에서만큼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뛰어난 신체조건, 좋은 학교, 국가대표 경력은 

좋은 농구 선수가 될 수 좋은 조건이 되겠지만 


'간절함'만큼 큰 무기는 없겠지요. 

우여곡절 끝에 프로 선수가 된 

김준성, 주긴완. 이제는 꽃길만 걷길.. 


그리고, 행사장의 분위기를 시종일관 

'감동' 코드로 잡게 만들어준 학부모들과 

비록 이번에는 선발이 되지 않은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도 내년, 내후년엔 드래프트 

감동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눈물 말고 실력으로 보여주세요!

외국 출신 선수들의 지명이 대거 이뤄지면서 드래프트 판도에 변화가 일고 있다. 엄밀히 얘기하면 이들은 일반인이 아닌 선수 출신들이다. 대학 졸업 후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프로에서 쓸 수 있다는 판단이 서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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