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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는 이번 승리로 22세 5개월 만에 통산 7승을 달성하면서 타이거 우즈(미국)가 7승을 달성할 당시 22세 4개월에 불과 1개월 뒤짐으로써 ‘우즈의 후계자’에 한발 더 다가섰다.
“1992년 원숭이 해에 태어났다. 올해는 바로 나의 해다. 나무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는 원숭이처럼 PGA 투어에서 절대 밀려나지 않겠다”
‘전국 7웅’에 맞먹는 전쟁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기존 3인방 외에도 현재 세계랭킹 톱10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버바 왓슨(4위), 더스틴 존슨(6위), 리키 파울러(8위), 패트릭 리드(10위)가 새해 PGA 투어에 판도 변화를 불러올 후보군이다.
2위를 무려 8타 차로 따돌리며 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30언더파 기록을 세웠다. 전성기 시절 타이거 우즈(미국)를 떠올리게 한다.
최운정(26ㆍ볼빅)과 박인비(28ㆍKB금융그룹), 김세영(23ㆍ미래에셋자산운용),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 등 태극낭자들이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어느 누구도 대표에 선발되는 것을 장담할 수 없다. 따라서 최종 엔트리 마감일인 오는 7월11일까지는 치열한 경쟁이 피할 수 없다.
"2016년에는 목표가 아주 많아요. 일단 올림픽(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금메달도 따고 싶고, LPGA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어요. 하나 더, 세계랭킹 1위에 조금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고요."
캐리 웹 스칼라십의 목적은 분명하다. 웹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영감을 불어 넣어주는 동시에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켜 호주 골프의 발전을 꾀한다는 것이다.
"20대 초반에는 골프가 너무 힘들어 엄마께 28세 이전에 결혼하겠다고 말했는데 지금은 남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골프로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아 그 생각을 접었다"
‘승부사’ 강경남(33)이 필드로 돌아온다.
"나는 지금 다시 출발선상에 서있다. 코스 컨디션이 다르다는 게 걱정이지만 국내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 KPGA코리안투어의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싶다"
국내 남자투어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아시안투어 퀄리파잉(Q)스쿨에 한국 선수 107명이 몰렸다.
2016년엔 그 주인공이 박성현(22 넵스)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박성현은 지난 2015시즌 3승에 2016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까지 우승을 차지했고 상금 랭킹 2위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사냥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 올해는 응용할 차례다. 진정한 사냥꾼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일본에서 내 가치를 보여준 뒤 미국 무대를 노리겠다"
“긴장될 때가 좋다. 떨리는 순간이지만 그 순간은 곧 원하는 꿈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다. 긴장될수록 심장은 더 크게 뛴다. 그리고 그런 부담을 딛고 우승을 이뤄내면 쿵쾅거리며 뛰었던 심장소리도 꺼진다. 그 순간까지 나를 뛰게 만드는 심장소리가 너무 좋고 그런 기분을 올해는 더 많이 느끼고 싶다.”
2015년을 '보미짱'의 해로 만든 비결 중 하나로 퍼트를 꼽았다.
"남아공 선수에겐 매우 중요한 대회며 내가 해야 할 일에만 집중했다. 구센,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다"
캘리포니아 출신 재미교포 다니엘 임(30)이 2016년 시즌 유러피언투어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골프는 아무도 모른다. 직접 금메달을 만지면 차가운 느낌이 들겠지만 그래도 목에 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