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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요?
차범근 아들?
빡빡이 머리?
로봇?
오늘은 차두리선수의
축구인생을 함께
따라가보도록 해요!
차범근의 아들로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졌던 선수
대한민국 레전드 차범근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차두리 선수는 데뷔와 동시에 ‘차붐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다녔다.<br><br>2014년 K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을 수상한 후 “대한민국에서 차범근의 아들로 태어나 인정받기 힘들었다”는 말로 그간의 부담감을 표현하기도 했었다.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의 아들로 태어나
누구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축구를
시작했던 차두리 선수.
그 큰 부담감을 계속
짊어지고 있으면서도
늘 웃고 파이팅이 넘치는
멋진 선수였답니다.
아버지, 차범근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한 날갯짓
독일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그는 여러 팀을 지나 정착한 코블렌츠 팀에서 공격수였던 포지션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변경,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br><br>차두리는 코블렌츠 팀에서 전기 리그 베스트 플레이어 2위로 꼽히며 전체 1위인 골키퍼를 제외하고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는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차범근 감독의 아들로
시작된 축구생활이지만,
그는 점차 차범근의 그림자를
벗어나 ‘차두리’ 이름 석자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피나는 노력 끝에 아버지의 그림자를 지웠고, '차범근 > 차두리'가 아닌, '차범근 < 차두리' 공식을 만들었다.
아시안컵 활약상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홍명보호 명단에 뽑히지
못했던 차두리 선수!
하지만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주전으로 선발되어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플레이와 함께
국가대표에서 베테랑 선수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해줬었죠.
3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호주스타디움에서는 아시안컵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차두리는 15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국가대표팀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br>경기가 끝난 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차두리 고마워'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누리꾼들이 은퇴를 시사한 차두리에게 고마움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음을 모은 것.
다시봐도 참 감동스러웠던
순간이었네요!
아시안컵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 한 차두리는
“행복한 축구선수였다”고 소감을 밝혔고,
국민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차두리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차두리는 은퇴에 대해 "좋지 않은 날씨에도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주고 기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오르막과 내리막, 기쁜 일과 실망스러운 일들이 있었다. 오늘을 끝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게 됐는데,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미네이터 K리그 활약상
2013년 한국으로 돌아와 FC서울에서 두 시즌을 보낸 차두리는 팀에 헌신하는 모습으로 축구팬들을 열광시켰다.<br><br>눈부신 활약으로 2013, 2014 K리그 올스타전의 올스타로 연속 선발되어 출전하였으며 마지막 시즌인 2015 K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그를 향한 국민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그럼 차두리 선수의 활약상
실제 영상으로 좀 볼까요?
잘 달리는 것 뿐이었나요!
차두리 선수는 K리그에서도
몸을 던지는 호수비로
팀의 수비를 단단하게 지켜줬죠.
여기서 잠깐!
차두리 선수에 대해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신
오해와 진실에 관해서
얘기해보고 갈까요?
혹시 차두리 선수는
타... 탈모인 이신가요?
<b>멋 부리고 온 차두리</b><br>모두가 탈모를 감추기(?) 위해 머리를 빡빡 민줄 알았던 차두리는 놀랍게도 풍성한 헤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른 선수들은 마음을 다잡기 위해 머리를 자르지만, 차두리 선수는 “항상 없는 머리였기 때문에 오히려 기르면서 창피한 순간을 통해 마음을 다잡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대표 차두리,
그의 마지막 올스타전
차두리는 2015년 K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15년 7월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K리그 올스타전에 마지막으로 출전하게 되었다.<br>7월 2일 K리그 올스타전 기자회견에서 차두리 선수는 “최강희 감독님은 대한민국 현재 K리그 최고의 감독님 중 한 분이신데 대표팀 감독 시절 저를 선발 안하셨더라고요” 라며 유쾌한 압박으로 ‘팀 최강희’에 뽑혔다. 또한 최강희 감독에게 주장 자리도 거침없이 요구하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를 더했다.
팀 최강희의 주장 차두리(서울)가 올스타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br>올스타전에서의 득점 욕심에 대해선 "지난 포항전에 패했지만 골을 넣으며 피맛을 봤다. 흡혈귀가 피맛을 봤기 때문에 올스타전에서 기회가 된다면 득점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4년 올스타전에서
많은 이들을 웃게했던
이 모습.. 보다 더 재밌는
장면들! 볼 수 있나요?!!!
2001년부터 2015년까지
14년의 국가대표 생활,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3년의 프로생활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차두리 선수.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그의 축구 인생은
막을 내릴 예정이네요.
K리그 올스타로 참가하는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다시 한번 자유롭고 거침없는
그만의 플레이로 우리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