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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냐' 요기 베라 명언 열전

야구 철학자 요기 베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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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베라, 90세 나이로 사망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명언을 남긴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가 향년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야구 뿐 아니라 인생 전체를 꿰뚫어 보는 듯한 이 명언 누구나 한번 쯤 들어봤을 겁니다.

이 명언의 주인공이자 전설적인 메이저리그 포수 요기 베라가 지난 23일 별세했습니다.


1925년생인 요기 베라는 1946년부터 65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정말 옛날에 뛰었던 선수이기에 MLB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 호들갑이지?" 할 수도 있습니다.


요기 베라는 선수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바로 '요기즘(Yogism)'으로 대표되는 요기 베라의 철학과 일화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명을 남겼습니다.

그가 남긴 명언 퍼레이드 조금 살펴볼까요?

"끝날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1973시즌 막바지. 메츠는 최하위로 처져있었고, 베라가 감독직에서 경질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당시 한 기자가 '이미 끝난 것 아니냐'고 물었고, 베라의 답변이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였다. 그리고 메츠는 기적처럼 승수를 쌓으며 지구 우승을 차지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갈림길에 이르면 그걸 택하라"

절친한 친구로 야구 선수이자 아나운서인 가라지올라에게 자신의 집을 찾아올 때 남긴 말인데, 갈림길에서 어느 쪽을 택하더라도 베라의 집에 이르렀다. 과정은 다르지만 결국엔 같은 결과로 이를 것이다라는 조언

"야구는 90%가 멘탈이고 그 중 절반이 육체다"

피지컬에만 신경쓰는 선수들에게 야구에서 정신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명언

"미래는 예전의 미래가 아니다"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렸다라는 야구적이면서도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명언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관찰 할 수 있다"

관심만 있다면 어떤 일이나 사람, 현상에 대해 알 수 있다는 격언

사실 요기 베라의 이런 발언들은 중학교 정도밖에 학교를 다니지 않아 문법과 어순을 제대로 무시한 독특한 어법 때문에 더 큰 사랑을 받은 것이기도 합니다. 

한 예로 "피자는 4조각으로 잘라줘.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아 6조각을 못 먹겠어" 란 말이 있는데 어짜피 똑같은 피자 한판인데 무슨 상관이 있나 싶죠 


특별하지 않은 배경, 대단하지 않은 외모와 조건 속에서도 야구계에 한 획을 그었던 전설적인 선수. 또 야구와 인생을 절묘히 비트는 현명함이 그에게 '야구 철학자'라는 별명을 안겼습니다.

언제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양키맨'이자 지혜로운 철학자로, 요기 베라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입니다.
'야구 철학자' 요기 베라, 세상에 남긴 명언과 지혜
엑스포츠뉴스

베라의 지혜는 '요기즘(Yogism)'이라는 신조어로 대표된다. '요기'와 현상을 뜻하는 '~ism'을 결합해 요기 베라의 생각이 담긴 명언, 일화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는 지금도 많은 이들이 즐겨 쓰는 많은 명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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