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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욕의 화신은 잊어라 이제 '대인배' 정근우다

팀 승리 말고 뭣이 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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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북상과 함께 불쾌지수도 오른 탓일까요?


하루 5경기가 펼쳐지는 KBO리그 중

무려 2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이열치열이야)

그 중 험악함의 정도가 더 심했던 LG-SK전은

반면, 한화-NC전 벤치클리어링에서는

한 주장이 진정한 모범을 보였지요.


2016년 한화 주장을 맡더니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분위기가 또다시 침체된 팀을 위해

승리를 위한 마음가짐을 실력으로 보여주고 있던 그때..

유독 흥분한 용덕한을 전담마크하며 몸싸움이 번지는것을 막아낸 정근우.

'은범이를 때릴 바엔 차라리 날 때려라'

호투중이었던 선발투수에게 문제가 생길까 심판에게도 적극적으로 다가섰지요.

'제가 잘 교육시키겠습니다, 한번만 봐주세요'

5-2 리드 상황.

상대팀은 15연승, 기록적인 페이스를 보이는 강팀이고

자신의 팀은 반등 기세가 꺾인 꼴찌.


간만에 잡은 승기를 놓치고 싶지 않은

'캡틴'의 모습이었습니다.

좌절
아..이제 정근우가 분노하고
최금강이랑 동반퇴장당하고
분위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접어들겠지..

라고 생각하는 찰나..

으응?

오지마

잔뜩 흥분한 한화 벤치의 선수들을 안정시키더니


마운드에 오르는 송은범에겐

등을 두들겨주며 신경전을 잊을 것을 당부합니다.

하지마

천하의 정근우가..

악마 같은 승부욕으로 상대의 화를 유발하던 정근우가

오히려 화를 다스리고

상대의 도발을 '대인배'처럼 받아내다니..

팀동료들도 리더의 메시지에 화답하며 NC를 상대로 쾌승을 거뒀습니다.

정근우는 감정적인 행동 대신 야구로 응수했다. 7회말 손시헌의 잘 맞은 타구를 특유의 동물적인 감각으로 낚아채 땅볼 아웃시켰고, 9회초에는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포수 용덕한을 상대로 보란 듯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태균의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가 3루 주자로 있을 때 박석민도 사과 의사를 표했다. 8-2로 승리한 한화는 NC의 16연승을 저지했다.

이런 캡틴이 있는 한

한화의 도약은 여전히 가능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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