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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전북 AFC 챔스 16강 진출

포항하고 수원은 왜 안와..그리고 우리 세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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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출전팀이 확정되었습니다!

ACL의 전통적인 강국 한국은 FC서울과 전북 두 팀을 16강에 올려놓으며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지켜냈습니다.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했던 ACL 조별리그. 한국 팀들의 여정을 살펴보겠습니다.

1. FC 서울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던 팀은 FC 서울이었습니다.

FC서울이 지난 20일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대 1 승리를 거두고 K리그 클럽 최초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년 연속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지난 2013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이후 FC서울은 2014년 4강, 2015년 16강 그리고 올 시즌에도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K리그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뿐만 아니라 FC서울은 2009년 ACL에 처음 참가한 이래 총 6번의 대회에서 모두 조별예선을 통과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덕분에 ACL에 두 번 이상 참가한 K리그 클럽 중 전 대회 조별예선을 통과한 유일한 클럽이 되었다.

ACL에서 FC서울의 기세는 무시무시했습니다. 조별 리그 6경기에서 FC 서울이 넣은 골은 무려 17골.

특히 돋보이는 것은 아드리아노의 활약이었습니다. ACL에서 아드리아노의 득점력은 그야말로 대폭발, FC서울이 넣은 17골 중 10골이 아드리아노의 골이었습니다.
FC서울은 16강에서 J리그의 강호, 우라와 레즈와 맞붙게 됩니다.
vs 우라와 레즈, 그 전망은?

AFC 챔피언스리그의 성적표만 놓고 봤을 때 서울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서울과 16강전에서 맞붙게 된 우라와의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감독은 포항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서울전이 결코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긍정적인 상대"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FC 서울 vs 우라와 레즈의 16강. 그것도 한일전.
작년 16강에서 안타깝게 탈락했던 FC서울이기에, 이번 우라와 레즈와의 경기에 거는 기대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조별 리그에서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C 서울의 활약을 기대해보겠습니다!

2. 전북 현대
장쑤와의 외나무 다리 결투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16강을 확정한 전북
조별 리그 전북의 핵심 플레이어는 맏형 이동국이었습니다.
위기를 이겨내고 조 1위를 지켜낸 전북의 다음 상대는 멜버른입니다
"여행가는 기분" 전북, 고된 호주 원정 즐긴다

조 1위 통과를 자신했던 만큼 멜버른 원정에 대한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상대를 확인한 최강희 감독은 "멜버른 원정을 치러본 적이 있어 비행 일정과 같은 준비를 미리 했다"면서 "이제는 상대 분석을 철저하게 하고 K리그와 선수단 이원화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멜버른 원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힘겹게 16강에 진출한 만큼 우승까지 달려가는 전북을 기대합니다!

3. 수원 삼성
상하이 상강과의 6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수원이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16강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ACL 탈락' 수원, 아프지만 전화위복 삼아라

대회 탈락을 아쉬워하면서도 상하이 상강전 대승이 수원이 향후 K리그 클래식에서 반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모습이다. 과밀한 일정에 따른 체력적 어려움에서 벗어났고, 심리적으로도 자신감을 찾았으니, 팀은 점차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별 예선에서는 수원의 약점인 수비 불안이 그대로 드러났는데요. 후반 수비 집중력 약화로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는 모습들은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수원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수원에게 많은 가능성들을 던져주었습니다.
안타깝게 16강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아직 수원에게는 K리그가 남아있습니다.
"체력 보완하고 K리그에 전념하겠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멜버른과 승점이 같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16강에 진출하지 못해 아쉽다. K-리그에 전념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정원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고 K-리그로 돌아가게 되어 다행이다. K-리그에서 선제골을 넣고 후반에 골을 내주는 것은 체력이 부족했던 탓이 크다"며 체력을 보완하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수원 삼성이 ACL 조별 예선에서 보여준 가능성들을 K리그에서 멋지게 발현하길 기대합니다.


4.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는 1승 2무 3패, 승점 5점의 초라한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5차전에서 탈락을 확정지었던 포항은 6차전 우라와 레즈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로 예선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포항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ACL 최다 우승팀(3회)이자, 힘들게 따낸 ACL 티켓이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안타까운 포항의 좌초

이러한 결과 자체만으로는 탓할 순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반드시 짚어야 할 아쉬운 대목이 있다. 지난해 포항이 얼마나 치열한 가운데에서 이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땄는지, 그리고 이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는 준비가 얼마나 잘 이루어졌는지에 관한 부분이다. (..)

리그를 선도하는 명문 클럽임을 자처하던 포항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너무도 준비가 안이했고 불성실했다는 게 시즌 초반에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어 안타깝다. 물론 재정적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건 이해해도 너무했다. 예상된 가시밭길이자 실패였다. 그래서 포항의 좌초는 너무도 씁쓸하다.

그러나 포항이 이번 ACL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 것은 아닙니다.
ACL 최다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는 초라한 성적으로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포항이기에, 16강 탈락이라는 결과가 더욱 더 아프게 다가오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최진철 감독의 말처럼 마지막 경기에서 거둔 작은 성과들을 K리그에서 이어나간다면 또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포항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렇게 K리그 4팀의 ACL 조별 예선을 살펴보았습니다.
아시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라 자부하는 K리그의 팀들이 ACL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16강에 진출한 팀에게는 응원을, 탈락한 팀에게는 위로를 건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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