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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다 양보하고 땅까지 내준 통 큰 사장님

조회수 2019. 10. 22.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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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기자
출처: 스포츠서울DB
"번 돈 네가 다 가져, 그리고 결혼하면 땅도 좀 줄게." 세상에! 이런 사장님이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바로 가수 태진아. 태진아는 강남과 남다른 인연으로 이상화와 결혼식 때 주례를 서기도 했는데요.
이런 약속을 했다네요, "결혼하면 땅을 주겠다." 농담인 줄 알았는데 실제 강남이 결혼하자 '선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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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장지기장' 등 강남과 세 차례 음반을 냈는데 활동 수익도 모두 가져가게 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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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사장님, 대인배십니다! 강남이 '아버지'라고 부를 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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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20대 초반에 데뷔, '추억의 푸른 언덕'이 크게 히트하며 신인상 휩쓴 태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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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10년 만에 컴백, 함께 고생한 아내를 생각하며 만든 '옥경이'로 화려한 재기.

KBS 1TV: 옥경이 - 태진아

출처: 스포츠서울DB
그런데 반전, 아내의 본명은 '옥형'이었다네요 ^0^

KBS 2TV: 태진아 - 거울도 안보는 여자 + 미안미안해 【KBS 토요대행진】

출처: 스포츠서울DB
현철, 설운도, 송대관과 '트로트 4대천왕'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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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흥이 넘칩니다! (feat. 주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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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연예기획사 설립, 직접 후배들 발굴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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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기획' 1호 가수 '포기하지마'의 성진우. 에일리, 휘성, 제시 등도 태진아를 거쳐간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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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자'로 배우 견미리를 가수로 데뷔시키기도. 큰 인기를 누린 故 김자옥의 '공주는 외로워'도 태진아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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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빼어난 패션센스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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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노란 재킷에 빨간 스키니 바지 등 컬러풀한 의상을 즐겨 입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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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벌레가 떠오르는 연둣빛 코트 정도는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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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무 나가셨나요? 개구쟁이 패션! ^0^
출처: 스포츠서울DB
태진아의 "땅 주겠다"는 말은 처음이 아닌데요. 예전 '미우새'에서 김건모의 맞선녀에게도 "결혼하면 드리겠다."
혹시 그 땅이
강남에게 준다는 그 땅?!
3000평이라는데
시세는 얼마? ^0^
진짜…주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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