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실검 오른 '문화 대통령' 서태지, 무슨 일?
조회수 2019. 9. 26.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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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기자
서태지가 최근 뜬금없이 실검을 장식했습니다. 특별한 이슈가 없었는데, 무슨 일이었을까요?
바로 딸 정담 때문. 서태지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노래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빚어진 일이라는데요.
몇 년 전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도 극중 에피소드만으로 실검 1위에 올랐던 서태지.
2014년 '무한도전'의 '토토가' 때 집 공개 뒤 방송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문화 대통령'의 힘, 여전하군요.
1990년대 초 혜성처럼 등장해
가요계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문화대통령',
많은 후배들이 그에게 영향을 받아
음악을 시작했다고 고백한
'연예인들의 연예인'.
서태지의 파릇파릇했던 시절로
★타임머신이 출발합니다.
MBC TVPP: 【감성테잎】서태지와 아이들 데뷔무대! ‘난 알아요’
하지만 젊은층의 반응은 폭발적. 도입부의 랩을 따라할 수 있으냐 없느냐가 '신세대' 구분법이었답니다 ^0^
댄스 음악이었지만 서태지의 노래는 이전의 음악들과는 결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록 밴드의 레전드 '시나위' 베이시스트 출신이라는 경력도 큰 화제.
이렇게 헤실헤실한 모습이 익숙하시죠?
역시 '엄·근·진'은 많이 낯섭니다~
데뷔 초에는 예능에서 이런 어색한 웃음과 춤을 선보이기도. 예능감이 썩 좋았던 건 아니었… ^^;;
본명 정현철. 가요계 대선배 현철과 '세대공감'.
안녕하세요~ 저 태진데요~~
비광 패션?!
태그를 떼지 않은 모자와 보드복, 그리고 벙거지. 새 노래를 발표할 때마다 그의 패션도 신드롬급 인기.
불타는 듯 핫 레드 헤어스타일도 쇼킹했죠.
생방송으로 진행된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발표는 팬들을 패닉에 빠뜨렸답니다.
팀의 해체 뒤 미국에 머물다 솔로로 컴백하며 곱디고운 단발로 귀국. '알까기' 최양락 아님 주의!
붉은 레게머리도요. 뭘 하든 시대를 앞서간 '트렌드 리더'.
신비주의의 원조.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도 철통같은 보안으로 꼭꼭 숨겼죠.
활동과 휴식기를 철저하게 구분한 것도 서태지가 처음.
2014년 '소격동' 이후 간간이 공연 소식만 들리는데요. 이제 돌아오시죠! 팬들이 '대장'을 많이 기다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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