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내 진동 예능 블루칩 변신 중인 '법규 형'
조회수 2019. 7. 12.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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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기자
전 메이저리거 'BK' 김병현이 예능 블루칩으로 변신 중입니다.
은퇴 뒤 류현진 등판 경기의 해설로 입을 풀더니…
최근 '라스'에서 식당 네 곳을 운영 중인 근황과 선수 시절 일화를 거침없이 쏟아내며 큰 웃음을 안겨줬습니다.
특히 관중을 향해 날린
'손가락 욕' 이후
'법규'로 불리게 된 이유를 공개했는데…
"법대 출신이라
'법규'라고 불린다"고 ^O^ 에이~
역시 BK! 선수 시절부터 유명했던 거침없는 입담, 여전했습니다!
서장훈, 안정환 등과
파일럿 예능 '편애 중계' 출연 소식을 알리며
또 한 명의 스포테이너 탄생을
예고했는데요.
그의 활약, 기대해도 되겠죠?
BK의 가장 화려했던 시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때 모습을
★타임머신에 담았습니다.
"내가 94년 LA에 갔을 땐 말야~" 98방콕AG에서 국내 1호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함께 금메달 주역.
이듬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 입고 메이저리그 진출.
가장 큰 무대에서 박찬호와 재회.
메이저리그에서는 드문 언더핸드 투수, 게다가 상하좌우로 정신없이 휘는 '마구'!
만화 같은 쾌투로 단숨에 팀의 마무리로 우뚝.
특히 거침없는 삼진 퍼레이드는 압권.
애리조나 팬들은 'BK(Born to K)'로 부르며 열광.
'빅유닛' 랜디 존슨은 "삼진 잡는 능력은 나보다 뛰어나다"며 극찬하기도.
'아, 근데 이 형 왜 이렇게 질척대?!' ^O^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했군요.
'넌 저리 가, 형들이 알아서 할게!'
'내가 말이야, 왕년에 좀 쳤거든!'
'좀 차기도 했다고!'
예사롭지 않은 몸 풀기.
호이짜~
2001년 NLCS 마지막 경기에도 마무리로 등판,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습니다.
그리고 양키스와 운명의 월드시리즈.
두 번의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는 악몽. 드라마 같은 장면에 환호와 탄성이 쏟아졌죠.
우승 못 하면 은퇴하려고 했다지만.
결과는 '해피엔딩'. 첫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그의 '활약'에 2001년 월드시리즈는 2000년대 최고의 월드시리즈로 꼽히게 됩니다.
2002년에는 '커리어 하이' 찍으며 올스타전에도 출전했고요.
그 시절 야구로 큰 즐거움을 안겨줬던 BK, 이제 그가 안겨줄 큰 웃음을 기대합니다. 반가워요, '법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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