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 이강인'으로 거듭난 '농구 대통령'
조회수 2019. 7. 1.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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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기자
세상에! 이 분을 예능에서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농구의 신, 농구 9단, 농구 대통령… 농구에 관해서는 항상 최고의 수식어가 따라붙는 허재 전 대표팀 감독.
'뭉쳐야 찬다'에서 농구가 아닌 축구로 생애 첫 예능에 출연 중인데요.
많은 스포츠 스타 중
제작진이 섭외에 가장 공을 들였다죠?
성치경 CP는 태어나서
그렇게 낮술을 많이 마신 건
처음이었다고 ^^;;
허재는 농구계에서 알아주는
주당이거든요!
하지만 이제 술자리도 마다하고 선수 때도 안 했다는 재활 치료도 매일 받으며 프로그램에 '올인'. 승부욕 어디 가겠어요? ^O^
이전에 볼 수 없던 캐리터로
'예능계 이강인'으로
우뚝 선 허재 .
배우 정해인을 닮았다는 말에
입꼬리가 올라가고
허당기 가득한 모습은 낯설지만 신선한데요.
이런 그가!
선수 시절엔 어땠냐면요…
중앙대로 진학하며 대학농구판 흔들.
중앙대 전성기를 열었던 김유택 한기범 허재 트리오.
코트에서 보여준 강한 승부욕과 불같은 성격은 호불호가 갈리기도.
중앙대 출신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기아가 남자농구 최강으로 올라서는 데도 그 중심엔 허재!
팀에게 항상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는 '우승 청부사'였죠.
수많은 안티 팬조차 "역시 허재"라며 박수를 보낸 레전드 경기가 바로 97~98시즌 기아-현대의 프로농구 챔프전.
결국 우승컵은 현대에 내줬지만 사상 처음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준운승팀 선수로 챔프전 MVP.
지치고 아프고 아쉽고… MVP가 됐지만 표정은 밝지 않네요 TT
한 시즌을 더 뛴 뒤 2004년 30년 농구인생을 마감합니다 TT
대표팀 감독을 끝으로 농구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난 허재.
그 덕에 예능에서 얼굴을 보게 돼 반갑습니다! 그런데 "이제 '욱'이 없어졌다"더니 아직 언뜻언뜻 보이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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