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8연속 흥행 신화의 초대박 배우
조회수 2019. 3. 21.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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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기자
배우 한석규가 2년 만에 다시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설경구, 천우희와 '연기 합'을 맞춘 영화 '우상'이 개봉 소식을 알렸는데요.
데뷔작 '닥터 봉'을 시작으로
'텔 미 썸딩'까지
무려 여덟 작품을 연속 흥행시킨 초대박 배우.
거의 모든 작품의 시나리오가
그에게 몰렸다는
한석규의 눈이 부시던 시절로
★타임머신이 출발합니다.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아들과 딸' 등에서 반듯한 모범생 이미지로 주목.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는 보조개가 매력적이었던 음정희와 신혼부부로.
무려 '제비족'! '꽃뱀'에게 속아 영하의 날씨에 속옷 바람으로 도로를 내달리던 명장면을 탄생시키기도.
대학 선배이기도 한 최민식과 처음 만난 작품. 이후 영화 '쉬리'에 이어 올해 개봉 예정인 '천문'으로 재회.
드라마 '서울의 달' 이후 스타성을 알아본 영화계에서도 러브콜 쇄도. 그의 선택은 의외로 로코 '닥터 봉'.
바랑둥이 치과의사로 등장했는데 첫 장면부터 파격적인 베드… 읍!읍! 객석에서 이런 말도 들렸습니다. "한석규 맞아?!"
두번째 영화 '은행나무침대'도 로맨스와 판타지의 세련된 조화로 '구름 관객'.
하지만 캐릭터 화제성에서는 '황장군'에게 밀리는 아픔을…
1997년은 최고의 한 해. "끊지마 형, 끊지마, 끊지마~" 이창동 감독의 첫 연출작, 느와르 '초록물고기'부터.
"배, 배신이야 배신, 배반형!' 송강호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블랙코미디 '넘버3'. 그리고…
전도연의 영화 데뷔작, 멜로 '접속'까지 장르가 다른 세 편의 작품을 모두 흥행에 성공시키는 '한석규 신드롬'.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시초 '쉬리'는 서울에 침투한 북한군과 도심에서 벌이는 사실적인 총격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 심은하의 가장 빛나던 시절도 함께 했군요. 그것도 두 차례나!
죽음을 앞둔 이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린 '8월의 크리스마스'. 주차단속요원 심은하는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심은하와 두 번째 작품은 좀 '쎈' 작품인데요. 연쇄살인을 다룬 '텔 미 썸딩'.
당시로는 드물었던 하드고어 스릴러로, 객석에서 비명이 끊이지 않았죠. 충격적인 반전까지!
멀티플렉스 시절이었다면 이미 90년대에 '천만배우' 타이틀을 달았을 배우, 199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중심에 이 남자, 한석규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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