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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예 퇴장하는 '최장수 공개 코미디'

조회수 2020. 6. 4.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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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by 박기자
1999년 9월 4일~2020년 6월 26일.
지난 21년 동안 국민들을 웃게 만들고,
때로는 화나게도 했습니다.
KBS '개그콘서트'가 3일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사실상 폐지 수순에 들어가는데요.
출처: 스포츠서울 DB
"노잼", "수신료가 아깝다"
시청자들의 뼈 때리는 질타에도
출처: 스포츠서울 DB
'최장수 공개 코미디' 명맥을 이어갔지만
시대의 흐름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리얼 예능, 관찰 예능, 가족 예능까지
무궁무진한 예능 홍수 속
출처: 스포츠서울 DB
원초적 웃음을 갈구하는 '개콘'은
설 곳을 잃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은 아름다웠으면 좋으련만...
몰래카메라 사태까지 터지며
불명예 퇴장을 앞두고 있죠.
출처: 스포츠서울 DB
씁쓸하지만, 그래도 '개콘'으로
웃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타임머신이 '봉숭아 학당'
레전드 캐릭터를 모아봤습니다.
출처: 스포츠서울 DB
김지혜
"선생님! 가슴이! 가슴이~"
박준형과 결혼 후 행복한 가정을 이룬 그녀.
출처: 스포츠서울 DB
정종철
"얼굴도 못생긴 것들이 잘난 척하기는~"
동명의 아이스크림도 출시됐었죠.
김기수
"쌤~ 제가 그쪽으로 가겠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남다른 댄서킴.
유세윤
"내 밑으로 다 조용히 햇!"
유세윤의 개그감은 인정! 쌉인정!
출처: 스포츠서울 DB
정형돈
"웨이러어~~~미닛"
존재감 자체가 남달랐던 도니.
출처: 스포츠서울 DB
김현숙
"이 세상에 날씬한 것들은 가라~"
사실 그는 개그우먼이 아니라 배우 출신!

KBS 2TV: ‘일어나’ 허경환-양상국, 오랜만에 듣는 어설픈 서울말

출처: 스포츠서울 DB
윤형빈
"누가~수업 끝이래"
본격 비호감 캐릭터로 엔딩 요정이었다는...
이 밖에도 기억나는
캐릭터들이 너무나 많은데요.
마음 속 추억으로 간직해야겠죠?
출처: 스포츠서울 DB
여러분들의 추억 속 캐릭터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푸짐한 상품은 못 드리지만...
더 재미있는 ★타임머신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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