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사인 받으려다 캐스팅된 신비소녀
조회수 2018. 9. 4.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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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기자
얼마 전 배우 임은경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임은경? 심은경 아니고?
네, 임은경 맞습니다. 1999년 모 통신사 CF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로 큰 화제가 됐던 바로 그분!
이병헌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길거리 캐스팅됐다죠?
광고를 찍고도 신비주의 전략 때문에 친한 친구에게까지 말하지 못했답니다.
2005년까지 배우로 활동하다 돌연 활동을 중단했는데요. 몇 해 전 한 인터뷰에서 "너무 어린 나이에 얻은 인기가 감당하기 힘들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CF에 등장했을 때
'어떻게 저런 분위기가!'라며
김기자도 감탄해 마지않았는데요 ^0^
2015년 활동 재개 뒤
한번씩 근황을 알리고 있긴 하지만
모처럼 그의 이름을 접해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타임머신이 떠났습니다!
임은경의 그때 그 시절로.
다시 찾아본 임은경은… 역시!!!!!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2002년 당시로는 거액이었던 100억을 투자해 만들었지만 흥행 참패와 함께 작품성도 혹평을 받으며 이후 '충무로의 재앙'으로 불리게 됩니다.
하지만 영화 '품행제로'에서 류승범이 마음을 뺏기는 당돌한 퀸카 모범생으로 출연하며 아픔을 씻어냅니다.
귀신으로 나왔던 영화 '시실리 2km'. 이렇게 예쁜 귀신이면 만나보고 싶다는 이들이 많았던…
'시실리 2km'가 코믹호러라면, 구체관절 인형 소재의 '인형사'는 정통호러. 인형과 임은경이 쏙 빼닮았습니다.
'앙드레김 베스트 어워즈'를 수상하기도.
무려 10년 만에 다시 출연한 국내 작품이 영화 '치외법권'. '시실리 2km'에 이어 임창정과 재회.
10년…이 흐른 거 맞나요?!
그해 대종상 영화제에서. 이전과 달리 원숙미가 느껴집니다.
대체불가 신비로움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임은경. 그 CF도 벌써 20년 전이군요! 조금 더 자주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친근한 스타가 됐으면 좋겠네요. 보고싶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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