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양준일·서태지 도우미로 뛴 뮤지컬 전설

조회수 2020. 7. 24. 17:0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스포츠서울 by 현기자
그분이 양준일의 백댄서 출신?
서태지와 아이들의 백 코러스까지?
뜻밖의 '과거 있는 여자'.
누구일까요?
출처: 스포츠서울DB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 최정원입니다.
지난 21일 '비디오스타'에 나와 출연진과 시청자의 동공에 지진을 일으켰는데요.
1992년 양준일 2집 수록곡 '나의 호기심을 잡은 그대 뒷모습'의 백댄서를 맡아 서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당시 동갑이라 양준일과 친했는데, 최근 밥 한번 먹자고 연락이 왔다네요.
"Hi, my girlfriend"라는 문자에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고. ^^
더욱 놀라운 건 그해 서태지와 아이들의 백 코러스도 했다는…
그게 다가 아니에요.
최정원은 2007년 '뽀뽀뽀 아이조아'에서 뽀미언니로도 활동했습니다.
출처: 스포츠서울DB
언니 맞아?
ㄷㄷㄷ 38세로 역대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죠.
알면 알수록
정말 끼가 남달랐던 스타.
최정원의 과거 속으로
'★타임머신' 고고씽~
출처: 스포츠서울DB
대한민국 1세대 대표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아가씨 6번 역할로 데뷔했습니다.
대사라고는
"가자, 아들레이드!" 한마디뿐.
그래도 수천 번을 연습했대요.
얼마나 강렬했길래…
이 배역 하나로
팬클럽까지 생겼습니다.
출처: 스포츠서울DB
남경읍·남경주(오른쪽) 형제와 함께한 '사랑은 비를 타고'의 여주인공으로 대박.
1990년대 중후반 뮤지컬 무대를 평정했죠.
출처: 스포츠서울DB
출산 뒤 2000년부터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역을 맡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습니다. (무대를 함께한 김선경·전수경)
출처: 스포츠서울DB
2007년부터는 벨마 켈리 역을 맡아 16년 동안 한결같이 '시카고' 주연으로 작품을 빛냈습니다.
12년 동안 공연한 '맘마미아'도 빼놓을 수 없죠.
출처: 스포츠서울DB
그는 출산도 범상치 않았어요.
1998년 MBC 문화사업부 PD 출신 남편과 결혼한 뒤 이듬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수중 분만을 방송에서 공개했습니다.
출처: 스포츠서울DB
그 결과 요렇게 예쁜 공주님을 얻었어요.
딸아이가 생리를 시작해서 출산 영상을 꺼내 보여줬더니 펑펑 울더랍니다.
출처: 스포츠서울DB
'도전의 아이콘'인 그.
2002년 속옷 패션쇼에 나와 20대 못지않은 몸매를 자랑했어요. 2015년 영화 '사랑이 이긴다'에도 출연했고요.
출처: 스포츠서울DB
2018년 K리그 시상식에서는 깜짝 뮤지컬 공연을 했습니다.
출처: 스포츠서울DB
그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 있었다?
에그그~ 2010년 대구구장에서 시구를 한 뒤 혀를 내둘렀습니다.
"드라마? 김희애처럼 쌈박하게 할 수 없다면 무대를 지키겠다"
올해로 데뷔 30주년. 최정원의 각오입니다.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쌈박한 도전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할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