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때는 2005년, 촬영 현장에서 배우 정우성 무릎에 앉아 떡볶이를 먹고 있는 이 아이. 이 아이는 훗날

모든 누나의 마음을 훔치는 배우 '오빠'로 성장합니다.

바로 아역배우로도 유명한 배우 여진구인데요.

2005년, 그는 150:1 경쟁률을 뚫고 영화 '새드무비'에서 박휘찬 역으로 데뷔합니다.

8살이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연기력이 훌륭하여 다양한 작품('일지매', '쌍화점', '타짜' 등)에서 주목을 받았죠.

일화로 아역 출연한 SBS '자이언트'에서 촬영 중 눈에 재가 들어간 상황이 있었지만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연기를 했다고 합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은 물론이고 이준기, 조인성, 장혁, 김수현 등 '잘생긴 남배우'의 아역으로도 유명한 여진구.

그의 연기 커리어에서 전성기가 시작된 시점이 있었으니

당시 중학생 연기자라 믿기 힘든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와 눈빛으로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여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그 후 영화 '화이'를 시작으로 누군가의 아역을 연기해 오던 여진구는 드디어 온전한 자신의 배역을 맡아 첫 '주연'으로 연기하게 됩니다.

외모와 연기력이 나날이 성장하면서 퇴폐미 폭발했던 tvN '왕이 된 남자'.

뒤이어 2018년에 촬영한 사전제작 드라마 '절대그이'가 2019년 5월 SBS 수목드라마로,

'호텔 델루나'가 7월 tvN 토일 드라마로 방영되면서, 한 해 동안 여진구가 주연으로 나오는 드라마가 3개나 방영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 tvN '바퀴 달린 집'에서도 여러 게스트들과 완벽한 케미를 보인 그.

최근 종영한 JTBC '괴물'에서도 신하균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다시금 믿고 보는 여진구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쉬면서 차기작 검토 중이라는 여진구. 바람대로 "장르 제한 없는 ‘올라운더’ 배우"가 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