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편의 137번째 여자" 고백한 배우

조회수 2021. 1. 28. 11:0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스포츠서울 by 현기자
남편은 카사노바?
"당신이 137번째 여자"
라고 자랑하더니,
결혼한 뒤로도
바람 잘 날 없었다는 남편.
결혼 서약서에 30가지 조항을 넣고
전 재산을 담보로
공증까지 받았다는데…
김성희가 지난 23일 '동치미'에 출연해 그동안 쌓인 불만을 속 시원히 털어놨습니다.
10년 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친 이 호탕한 배우.
그런데
김성희가
누구였더라?
출처: 스포츠서울DB
미스코리아 출신 가수? NO NO.
출처: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하면 떠오르는 이분입니다.
남편과 첫 만남도 예사롭지 않았더군요.
클럽에서 막춤 추던 김성희에게 접근한
범상치 않은 외모의 장발男.
아나운서인 줄 알고 말을 걸었다나.
출처: 스포츠서울DB
게다가 김성희에게 운전을 시키더래요.
콩깍지가 씐 걸까요?
이런 남자가 멋져 보였답니다. ^^
출처: 김성희 인스타그램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던 배우.
김성희의 과거로 떠나볼까요.
★타임머신 출발~
출처: 스포츠서울DB
1969년생인 김성희는 1991년 KBS 공채 14기로 데뷔했습니다. (이병헌 손현주 배도환 김정난 노현희가 동기)
"특기가 뭐죠?"
면접관의 질문에 순간 끼가 발동.
출처: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멕 라이언의 신음을 흉내 내 현장을 뒤집어 놨어요.
결과는 만점 합격!
출처: 스포츠서울DB
쉽게 잊히지 않는 또렷한 얼굴로 '1990년대 바비 인형'이라 불리기도 했는데요.
정작 그는 외모에 자신이 없었대요.
출처: 스포츠서울DB
1993년 드라마 '들국화', 1995년 '젊은이의 양지'에 이어 1997년 '파랑새는 있다' 영자 역을 맡으며 이름을 제대로 알립니다.
출처: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밤무대를 휘저은 기묘한 댄스로 배꼽을 잡게 했죠.
'막춤의 여왕'이란 별명은 이때 생겼어요.
출처: 스포츠서울DB
이후 공교롭게 술집 여자, 불륜녀, 꽃뱀 등 강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습니다.
출처: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그러다 2003년 결혼해 육아에 전념.
2010년 딸과 함께 '붕어빵'에 출연했습니다.
딸아이도 엄마 뺨치는 춤 솜씨를 보여줬죠.
출처: 김성희 인스타그램
도전은 나의 힘!
연기를 멈췄지만 마냥 쉬지는 않았습니다.
성우에 도전했고, 오페라 해설(사진)에 나서기도 했어요.
출처: 국제뉴스
2018년 한중국제영화제 진행을 맡더니, 이듬해 단편영화 '미희'로 컴백해 이 영화제에서 데뷔 28년 만에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짝짝짝~
출처: 김성희 인스타그램
"꿈, 청춘들만 꾸지는 않아요"
그는 '응답하라 1988' 오디션을 보러 방송사를 찾아갔을 만큼 연기 열정이 대단합니다.
출처: 김성희 인스타그램
"독립영화 포스터 촬영. 내가 살아 숨쉰다"
그가 최근 SNS에 남긴 글입니다.
★타임머신도 그의 꿈을 응원할게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