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무려 스물아홉 살에 대학 들어간 99학번. 그러니까 '8수' 한 남자. '불타는 청춘'에 다시 등장한 배우 한정수 얘기입니다.

'안구 커플' 안혜경♥구본승에게 배턴을 이어받아 조하나와 새 계약 연애를 하게 됐어요.

한정수 하면 아직도

드라마 '추노'의 최장군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텐데요.

'★타임머신' 고고씽~

배우 한정수는 2003년 영화 '튜브'로 데뷔했습니다.

1996년 '듀스'를 벤치마킹한 남성 2인조 '데믹스'로 잠시 가수 활동을 했으나 곧장 접었대요.

배우 데뷔도 늦은 편이었고

대학도 8수로 들어가서

나이가 콤플렉스였을까요?

지금에야 72년생인 게 드러났어요^^.

2010년 '추노'는 그의 이름을 제대로 알린 작품이에요. 뒤쪽에 몸짱 보이시죠? 대길 패거리의 맏형인 '최장군'입니다.

1회부터 아슬아슬한 목욕 신. 빨래판 복근을 자랑하며 단번에 여성 팬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늦게 핀 꽃이 아름답다죠. '추노'가 끝난 뒤 이 상남자에게 섭외가 밀려들었어요.

'검사 프린세스'가 다음 드라마였는데요. 제작발표회 때 최송현과 함께 '찰칵'.

연이어 '근초고왕'에도 출연했습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긴 머리와 수염이 사극에 딱 어울렸죠.

그해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에선 전혜빈과 함께 레드카펫을 빛냈습니다. 모델 출신이기도 해 옷태도 남달랐죠.

2011년 안재모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갔을 때인데요. 곱슬머리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014년엔 조동혁과 함께 오지호의 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추노' 때 인연으로 끈끈한 의리를 보여줬어요.

그나저나

아직 노총각 딱지를 못 뗐는데

제 머리는 언제 깎으시려나…

아버지도 그 못지않은 미남이었습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국대 수비수로 출전한 한창화 선수가 부친이라네요. ㅎㄷㄷ

2012년 '주얼리 하우스' 게스트로 온 이종범과 기념 촬영을 했는데요. 카라 박규리도 MC로 함께 나왔죠.

다시 짐승남 복귀? 그해 드라마 ‘아랑사또전’ 제작발표회 때의 모습입니다.

친정같이 편안한 프로그램이죠.

2018년 말 본인 말로 제일 힘들 때 처음 출연해 넘치는 끼와 여전한 몸매를 뽐냈고요.

올 2월 새 친구라며 능청스럽게 컴백하기도 했어요. "연애하고 이별하는 근황은 내 소망"이라고 속내를 전하면서요.

새로운 기회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