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피는 못 속여!
지난 6일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가요계 로열 패밀리' 태진아·이루 부자가 소개됐습니다.

깜짝 손님으로 찾아온 '인도네시아 프린스' 이루.
국빈급으로 대우받은 사연을 풀어놨어요.

인생곡 하나 덕분에

'인생 역전'한

감성 발라드의 대명사.

★타임머신 출발~

1983년생인 이루(본명 조성현)는 2005년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117kg이던 몸무게를 70kg으로 '쏙'.

나오자마자 '트로트 황제' 태진아의 아들로 주목받았죠. (사진은 2007년 부자가 함께 찍은 소주 광고)

1집 곡 '다시 태어나도', 2집 곡 '까만 안경'이 연달아 히트했어요.

원래 미국 국적이었다가 대한민국 국적으로 바꿔 공익 근무.
그 모습에 팬 호감도 수직 상승.

2010년 통통해진 얼굴로 소집해제.
아버지가 더 좋아하시네요. ^^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인생 최대의 시련이 닥칩니다.

"태진아가

나와 이루를 헤어지게 했다"

꼬리 문 낙태설, 음독 자살설…

나중에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지만, 이루의 이미지 추락은 막을 수 없었어요.

그렇게 세인의 관심에서 멀어지던 그의 반전.
2012년 인도네시아에서 난리가 납니다.

현지 영화 'Hello Goodbye'에 삽입된 그의 노래 '까만 안경'이 대박 나며 '강제 해외진출'.

콘서트 관객 2만 명 찍는 건 예사.

외국인 가수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

경찰 호위를 받고 스케줄을 소화했고요.

드라마 첫 주연 캐스팅에 TV 출연 횟수 신기록까지. ㅎㄷㄷ

인도네시아를 뜨겁게 달군 한류 스타의 인기는 지금도 식지 않았다고… (오른쪽은 인도네시아 국민 여배우 아티카 하시홀란)

이루는 발을 넓혀 2017년 '당신은 너무합니다'부터 최근 '비밀의 남자'까지 국내 드라마에도 출연했습니다.

들려주실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