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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탈출하는 조종사를 쏘는 것이 불법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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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뭉친 스트레스를 풀려고 전쟁 게임을 즐기던 도중 무차별 공격으로 적군의 전투기를 격추시켰다고 가정합시다. 전투기가 추락하기 직전에 조종사가 탈출을 시도하는데 이를 놓칠세라 무방비 상태인 조종사 마저 처리합니다.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죠?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게임상에서는 누가 제재를 한다거나 갑자기 게임이 중단되는 경우는 없죠. 하지만 실제 전장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다음은 전투기 탈출하는 조종사를 쏘는 것이 불법인 이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전시 국제법(Law of War)에 보면, 자신의 전투기에서 탈출한 조종사를 쏘는 것은 범죄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비디오 게임 세상에서는 아무 문제 없을지 몰라도 현실에서는 군사 재판에 소환될 수도 있죠.

▲정확히 말해서, 전시 국제법의 “지상전투 법”(The Law Of Land Warfare) 필드 매뉴얼 27-10에는 전투기에서 탈출한 조종사를 ‘비전투원’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수부대원이 무장 상태로 낙하산틀 타고 내려오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취급하고 있죠. (즉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무장병은 공격해도 전혀 법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이 특정 전시 국제법은 1977년 당시 제네바 협정 프로토콜 1에서 정식 체택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법적 가치를 인정받기 전부터 세계 군들은 이 전시 수칙을 암묵적 동의하에 지키고 있었죠.

▲심지어 2차 세계대전 당시 반인륜적 행위를 서슴치 않던 히틀러의 나치 독일도 적군의 탈출하는 조종사를 공격하는 것을 금지시켰습니다. 나치 공군의 유명 장군이었던 프란츠 스티글러는 “만약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는 적군을 우리 아군이 공격한 사실이 내 귀에 들어오면 내가 직접 그(공격한 아군)를 쏘아 죽이겠다”고 까지 말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연합군 측, 특히 미국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장군은 공중에서 탈출하는 적군을 절대 쏘지 말것을 명령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2차 세계대전 당시 ‘항복’을 엄청난 수치로 간주했던 일본군은 이러한 전시 수칙을 전혀 지키지 않았다고 하죠. 이 때문에 태평양 지역에서 싸우던 연합군은 추락할 때 탈출을 시도하더라도 살아남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다음부터 전쟁 또는 전투기 게임을 즐기더라도, 탈출하는 적군은 눈감고 살려보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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