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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호령한 게임 <Pac-man>이 미국에 진출 못할 뻔 했던 사연

개인적으로 유령들 디테일이 가장 놀랍네요..😧 by 뻔펀
슬라이디 작성일자2017.01.06. | 11,016  view

비트(bit) 게임의 최고령 캐릭터 '팩맨'

오늘날 반다이 남코로 알려져 있는
일본의 게임 제작사 Namco가 개발한 이 게임은

지금의 초대형 기업 Namco를 만들어 준
효자 of 효자라 할 수 있다

원래 목마를 만드는 곳이었던 Namco는
'나카무라 제조'라는 이름으로 1955년 설립되었는데

4년 뒤에 상호를 바꾸고
앞 글자를 따서 Namco라는 브랜드 명을 세웠다

그 후 게임 사업에 뛰어들어
1979년 갤러그의 전작 Galaxian을 만들고

바로 다음 해 팩맨(pac-man)을 출시하면서
8비트 게임의 새로운 지표를 열었다

Namco는 이 게임으로 미국 시장에 바로 진출하려 했지만...
조금 난감한 문제가 있었다

원래 이 게임의 최초 이름은
팩맨이 아니라 퍽맨(puck-man) 이었는데

아무래도 발음이나 어감이
우리가 아는 그 단어(...)와 비슷하다보니
게임 이름을 바꿔야 했기 때문ㅠ

사실 puck은 일본어로 'ぱくぱく(파쿠파쿠)',
즉 입을 열었다닫았다 하며 뭔가를 먹는다는 뜻에서
가져온 순수 그 자체의 단어였지만

그 순수함도 미국에선 어차피 욕일 뿐.
Namco는 결국 이름을 팩(pac)으로 변경하였다

아무튼 팩맨은 다양한 연령층과 타겟,
특히 여성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게임으로

개발자 이와타니 토오루가 인터뷰 중 이렇게

기획의도를 직접 밝힌 바 있다

덕분에 이 게임은 '귀여운' 유령들을 피해
'쿠키'를 찾아먹는 귀염귀염 컨셉으로 만들어졌으며

귀여움을 도맡은 이 유령들도
사실 저마다 이름과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먼저 '블랑키'
유령들의 리더로 팩맨을 끝까지 쫓는 추격자 타입이다

유령 중 홍일점인 '핑키'는
팩맨을 앞지르거나 돌아가서 잡는
매복자 타입의 유령이고

세 번째 유령 '잉키'는 변덕쟁이 컨셉이라
추적 패턴도 랜덤으로 설정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클라이드',
얘는 설정이 그냥 바보라고 한다...
자기 마음대로 맵을 돌아다닌다

이 유령들은 미국의 유명게임 언론 IGN에서
<게임 속 악역 캐릭터> 7위로 뽑히기도 했고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변화를 보여주며
꾸준히 팩맨 시리즈에 등장하고 있다

최초 출시 후 36년이란 긴 세월 동안
팩맨은 여러 가지 기록을 달성했다

1982년 TV로 방영된 애니메이션 은 무려 56% 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게임 기계는 1981년부터 1987년까지
전 세계 293,822대의 판매량을 올리면서

가장 성공적인 동전 게임 기계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심지어 미국 리서치 기관 DBI의 자료에 따르면

팩맨은 94%의 미국인들이 알고 있는 게임!

93%를 차지한 슈퍼 마리오보다도
유명한 캐릭터, 유명한 게임이라는 것이다

이쯤되면 실로 8비트 게임의 최강자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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