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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나시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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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나시.

영화 초반부에 스쳐지나가듯 등장했지만,

센과 치히로 영화 전체에 큰 임펙트를 남겼다.

가오나시(カオナシ)란 이름을 직역하면 ‘얼굴 없음’ 이며

영어로는 No face라 불린다.

누구나 알고 있듯 가오나시의 얼굴로 보이는 부분은 가면이고,

사실 가면 밑에 커다란 입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누에가 가오나시의 모티브라는 추측이 있었는데

누에 역시 진짜 얼굴이 밑 부분에 있어 가면과 같은 얼굴을 하고 있고,

작중 가오나시가 끊임없이 무언가를 먹는 장면이

누에가 뽕잎을 쉬지 않고 먹는다는 점과 비슷하여 이러한 추측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가오나시가 실을 짜내는 장면(!)도 있어 더욱 더 신빙성 있게 느껴지지만...

막상 가오나시의 초기 디자인을 보면 당최 어디서 무엇을 따와 만든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일단 극장용 팜플렛을 통해 가오나시가 남자라는 사실은 알 수 있고,

짧은 대사지만 나카무라 아키오라는 배우가 성우를 맡기도 했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대사가 신음 밖에 없어 연기 할 때 고생했다”라고 하소연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광주 성우와 이인성 성우가 가오나시의 역할을 맡았고

그들이 담당했던 대표 캐릭터를 하나씩만 말해보자면 징징이와 뚱이가 있다.

많은 평론가들이 센과 치히로는 “일본 성 문화를 풍자한 이야기다”라고 평한 바 있고

여기에 등장하는 가오나시는 어린 주인공 센을 사길 원하는 ‘돈만 많은 남자’라는 평가도 있지만,

미야자키 감독은 오히려 “나는 풍자를 위해 영화를 만들지 않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더불어 “나도 센과 같은 환경에 놓이면 어떤 식으로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대중들이 해보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분석은 마음대로 해주세요.”라는 애매한 답변을 하긴 했지만

그가 이전에 “가오나시는 모든 인간의 본질이다”라고 언급했던 점을 고려해볼 때, 그리고

작중 가오나시가 보여주는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과

극도의 쓸쓸함과 외로움,

물질적으로 환심을 사려는 모습 등에 비추어볼 때

가오나시는 인간 본연의 감정을 대변해주는 캐릭터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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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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